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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줌마,아가씨에게 말해요...


BY 줌마.. 2002-04-01

결혼을 앞둔 아가씨들...
꼭 한번 읽어보세요..
결혼해서 울엄마한테 하듯이 하면...
분명 모녀지간같은 고부가 될거라 생각하죠?
그리고, 또한가지... 난 할수있다고 생각할거예요..
내가 그랬으니까..

사는게 말처럼... 내 생각처럼 그렇게 쉽지가 않아요..
특히, 남편아닌 남편에 연결된 식구들과 함께 한다는게..
어찌어찌 10년 살다보니, 분가도 해보고 합가도 해보고..

근데요... 어찌됐든 시부모님들이랑 함께는 절대
살지 마세요...
아주 힘든거예요... 보여지는 면에선... 좋을 수도 있겠죠..
남들 보기에... 착한 며느리... 좋은 시어머님...등등..
그래도 내가 살기엔 힘든 일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예요..
하루에도 몇번 마음이 뒤집어지고, 누구에게 말 못하고 속으로
끙끙 앓아야하고...(남편도 이해해 주지 않아요..우리엄마가
얼마나 좋은데... 우리엄마같은 시어머니가 어디있냐..?라고 생
각할거예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예전에 친구들이 죽어도 따로 살거라 했을때는 당돌하게 그런말
을 어떻게하냐고 했는데.... 현명한 판단이란걸 살면서 느껴요..
그래봤자... 늦긴했지만....
앞으로 분가 예정에 있지만.... 그리고 분가를 하게되면... 절
대로 다시는 같이 안산다고 다짐에 다짐을 거듭하고 있어요...
예비신부님들... 절대 시부모님과 같이 사는거 하지마세요...
나중에 우리딸들 결혼한다고하면.... 말리고싶네요... 아들키우는
분들이 뭐라할지 걱정이 되긴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