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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사람을 믿어야 할찌...조언쫌 부탁드립니다.


BY ∏.∏ 2002-04-05

저는 22살이구.. 남친은 22살입니다. 2년정도 사귀었는데.. 어린 나이에 결혼을 논한다는게 죄송스럽습니다. 그치만 제가 집에 의지할 사람이 없어 빨리 가정이라는 걸 만들고 싶고 나의 마음을 맡길고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서 지금 만나고 있는 사람이랑 결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잘맞는사이는 아니었지만 2년동안 싸우기도 많이 싸우다 보면서.. 정도 들기도 들구요.. 지금은 군에 가 있는 사람입니다. (일반군인이 아니구 부사관이라는 4년 6개월짜리 군인) 군대에 갈때도 저의 의견은 하나도 묻지도 않고 직업군인을 하겠다고 가버렸습니다. (군에 간지는 8개월이 됐네요..) 저는 여상을 졸업해서 제가 하는일을 열씸히 하며 부끄럽지 않게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그의 가족들(누나.사촌누나.오빠)을 만나면서 제 자신이 자꾸 초라해지고 자신감이 없어졌습니다. 그렇게 잘란 집안도 아니고 그리 내세울것도없는 사람들인데.. 저를 얼마나 무시하고 싫어하는지.. 한번씩 식사를 할쩍에 만나면 인사를 해도 받아주지도 않을 뿐더러..저에게 말한번 걸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제 주위에 친구들은 절더러 복스럽게 생기고 인덕도 있구 너무 착해서 사기나 안당할까 하며 걱정들을 합니다..) 그런걸 제 남친에게 말을하고 고민이라고 얘길 하면 들어주지도 않고 이해하라고 말만 합니다. (항상 그 말만 해서 탈이죠..) 친누나도 어찌나 저에게 차갑게 대하는지..저의 성격은 첨봐도 주절주절 말도 잘하고 금방 친해지는 성격인데.. 누나한테만은 그게 안되더라구요.. 저보다 1살많은데.. 누나 때문에 운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저는 그사람과 결혼을 하고 싶은 맘에... 참고 참고 참았지만.. 요즘엔 자꾸 걱정이 됩니다. 어머니 께서도 저랑 통화한적도 한번도 없구한데 저를 엄청 싫어 한다는 얘길 누나에게서 들었습니다. 그냥 제가 싫은가봐요.. ㅠㅠ 제 남친의 성격은 "우유부단" 미그적 거리는데는 1인자죠.. 무슨 큰일이 있으면(진로문제라든지..등등) 누나랑 엄마한테만 상담을 하는거예요.. 첨에 한두번은 아직 나이가 어리니깐 가족이랑 상의하는게 맞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그 한두번으로 끝내는게 아니구.. 사사껀껀.. 제 의견은 들어볼생각도 안하구..자기일에 참견한다는게 싫은 내색을 하더라구요.. 남자가 어찌나 비밀도 많은지..말도 못합니다.. 앞으로 함께할 날이 많을텐데.. 걱정거리 하나도 말못하면서 살수만은 없잖아요.. 그리구 남친의 집에다가 어찌나 저랑사귀는걸 속이려는지.. 집에서는 저랑 통화도 못합니다. 겁이나서 언능 끊어버리고.. 그는 왜 그리 집안에 얽매이는지.. 매일같이 싸우는것도 집안(엄마.누나)땜에 싸웁니다. "매일 중간에서 어짜라고!!"이말만 하고 제 말은 들어주지도 않고.. 지금은 군에 가있는 상태여서 우울한 날이거나 기분 않좋은 날이라도 표현을할수가 없습니다. 항상 기뿐 목소리로 전화 받고 그 많은 편지에도 힘들다는 말 한마디 적어본적이 없는 저 입니다. 힘들다는 얘기만 하면 헤어지자고 할까봐서..겁이납니다.제 주위에 친구들이야 그의 좋은점만 보고 제가 또 그런 말들도 잘안하니.. 평판은 좋죠..그런데.. 정작 저는 자꾸만 어찌 해야 할찌를 모르겠으니..자꾸 이러다가는 더 큰일이 일어날것 같아 서로 대화가 부족하다싶어서.. 말좀 하자고 그러면 자꾸 피하기만 하구.. 기다려 달란말만 하니.. (군대도 엄마가 하라고 하는데로 했다고 하더군요..군인이 좋은 직업이라고...지금 월급은 집으로 바로 자동이체라고 하더군요..) 이제 22살이면 엄마품을 떠날때도 되지않았나요?? 제가 큰욕심도 아니고..엄마한테 상의하는걸 나에게도 상의해달라고 하는건데...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두렵습니다. 그랑 헤어진다는게.. 저는 그를 사랑합니다. 그의 우유부단함과 책임감이 없는 성격과 쬐끔 있는 마마보이 기질이 걱정입니다.
좋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긴글 잃어 주시느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