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의의 노예가 되어 기득권세력의 탐욕에 놀아나
두꺼운 외투에 몸을 숨기고 움직이던 배반의 계절은 이제 가고 있다.
생명의 환희가 눈부신 빛의 봄이 이미 왔다.
추함과 사악함으로 질긴 목숨을 연장하려는 사이비 정치인들은 이제 사라져야한다.
한 나라의 대통령감이란 무릇 한두세가지의 장점만 보고 선택하는것은 아니다 비교되는 상대의 결정적 결점들과 상쇄되서 + 되는 요인도 생기는 것이고,무조건적 지지자들도 존재하는것이고, 자신이 주장하는 비젼이 정말로 훌륭해서 지지자를 늘려나갈수도 있는것이고, 주변의 매스컴이나 외세에 의해부풀려지거나 조작되어질수도 있는것이다.
노무현이란 인물.
이회창이란 사람의 계속되는 악수에 반사적인 이익도 물론 창출되곤있다.
우리나라 사람 80% 이상은 서민들이다.
서민들이란 말그대로 돈없고, 빽없고, 미래가 불확실한 사람들이다.
서민들이란 말그대로 억대 얘기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사람들이고,돈으로 군대 뺐다는 얘기를 들으면 막말로 쳐죽이고 싶고, 길거리에 침한번뱉고싶어도 벌금생각,도덕성 때문에 속으로 다시 넘기는 사람들이다.
이회창이 이런 서민마음을 단1% 라도 헤아릴수 있을것인가?
아마 이해를 할려고 해도 머리만 아플것이다.
혹자는 이렇게도 말한다.
지금 노무현의 인기는 옛날의 차범근 감독의 인기처럼 거품이라고.
아하!(탄식).... 그사람은 우리국가의 장래를 단지 스포츠정도라 생각하고 있다.
우리 국민, 아니 서민들의 수준은 그리 단순하지 않아서 걱정이다.
너무 속이 깊어서... 나름대로 민주화 투쟁에 앞장선 영삼이를 뽑아준것이고,김대중을 통해서 호남의 한도 어느정도는 풀어준것이다.
자, 빛은 다 갚았다.
노무현,,,
청문회때 서민들은 조금씩 그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3당 합당때, 여러분 이것은 아닙니다.하며 홀로 절규할때 서민들의 머릿속에각인이 찍히기 시작했다.
자기 고향인 부산에서 떨어졌을때 서민들은 이렇게 말했다.
바보, 역설적인 바보. 이말을 처음으로 표현했던 사람은 누구일까?
정말이지 존경해마지 않는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에서의 바보란 표현.
현싯점. 노무현은 이런말을 했다.
민주당 대통령후보가 되면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정치권을 새로 개편하겠다고, 이말에 나는 물러설수없는 적극적 지지자가 돼었다.
나라를 위해서는 가장 확실한 대통령 자리까지도 양보할수 있다는 대범함과 희생정신을 보았기 때문이다.
부연하자면 노무현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갑자기 편을 드는것이 아니고,10여년쯤부터 그를 지켜보고, 그에대한 생각도 많이 해보고, 나름대로 결정 한것이다. 경선후보가 아닌 우리나라의 대통령감으로.
이인제는 말한다. 노무현은 내세우는 정치철학이 없다고?
이인제는 몰라도 한참 모른다. 인간 노무현의 역정이 그야말로 철학이 아닌가?
우리 서민들이 느끼는, 몸으로 부데끼는 현실을 까부스는것이 철학 아닌가?
현란한 어구로 정책을 치장해야 되는줄아는 이인제의 귀족적, 인테리적 철학은 이회창의 현학적이고 괴변적 철학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자,,,군사독재와 지역감정으로부터 이제 빛은 일정부분 갚았다.
이제는,
저들의 (조,중,동, 이인제,이회창)색깔론에 매몰되 우리민족을 다시금 이분법적으로 갈라놀겄인가,
아니면 색깔론과 지역감정의 골을 뛰어넘어 미국에, 일본에 큰소리칠수 있는 우리 조국을 새로이 창조할 것인가,
선택의 길만 남아있을뿐이다.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