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엘 들어왔다.
그간 컴이 고장나서 몇 주일을 ..매일 들어오던 곳들을 들어오지 못했다.
오늘... 들어온 인터넷. 내가 만나는 유일하다싶을 정도의 사람들이 북적대는 사람사는 곳.
마치 드문 드문 섬만이 있는 망망한 바다위에서 살다가 육지위에 올라오는 것같은 곳이 바로 인터넷이다.
그간 미뤄왔던 외로움에 대한 감정이 이 곳에 오니 더욱 큰 외로움으로 자리잡는다.
그렇게 들어오고 싶었던 곳인데, 갈 곳도 없고..... 오라는 곳도 없는 곳..
현실에서도 맞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이곳도 그런 지도 모른다.
자질구레하고 별 것 아닌 것으로 깔깔 대며 주책스럽게 웃어댈 수 있는 아줌마들이 부럽다.
나는 그 곳에 끼이지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도 그렇게 가벼운 존재이고 싶을 때가 있다. 단지 그 어울리는듯 보이는 것이 부러워서....
그러나 내겐 그것이 편한 것이 아닌 걸 아니.... 그저 모순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