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내려온 그를 거부하지 못했습니다..
말로는 널 만남 안돼...하면서..
행동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를 만나서 이제껏 못다한 얘기...
차 한잔...그토록 그립게하던 모습들..
찬찬히 훑어보았습니다..
비내리는 바닷가에서.. 그에게 말했습니다..
이런식으루 널 만나고 싶진 않다고..
그는 그럼 어떻게 널 또 볼수 있냐고 묻더군요..
글쎄...... 그건 모르지..
그는..니가 부담스럽다구 느껴지면...
안만나야겠지라구 말하더군요...
사실 그대답을 기다렸지만.. 막상 그말을 들으니
이젠 마지막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는 그렇게 갔습니다..
맘만 흔들어 놓고.. 긴 여운을 남긴채..
이틀동안 내 귀는 전화벨소리에만 신경이 가 있습니다..
이게 아닌데 이런건 아니였는데..스스로 위안 삼지만...
마음은 그에 대한 그리움으로 지워지지 않습니다..
전화가 오면 전 또 맘에도 없는 말을 하겠지요..
이젠 전화두 하지마라구...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라면.. 더 아파하기전에
더 힘들어하기전에 깨끗이 지워버리야겠지요..
집으루 잘 들어갔는지..
절 이젠 잊을수 있는지...
마지막이라고 이젠 마지막이였음 좋겠다고 말할수
있는 그런 용기가 제게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