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294

한 줌의 바람같은 것...


BY 체리브랜디 2002-04-24

    
    

     
    
     
     
    
    
    
    
    
    
    우리 사는 것...
    
    정해진 시간 속에서
    
    멍하니 앉아서...
    
    가는 세월에 한숨만 쉬다
    
    이 세상 끝을 맞이하는 것처럼 
    
    바보 같은 것은 없으련만...
    
    
    우리 사는 동안
    
    하고 싶은 일... 다시 해보고도 싶고
    
    꼭 가고 싶은 곳... 가보고도 싶고...
    
    
    우리 사는 것...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것이 
    
    자신에게도 한줌의 부끄럼 없다며 
    
    타인에게도 한줌의 부끄럼 없다고
    
    말할 수 있을려나...
    
    
    나...
    
    이렇게 살고 싶은 맘 간절한데...
    
    
    어떻게 사는 것이
    
    이 세상을 잘 살고 있다고 할 수 있을련지
    
    
    어떻게 사는 것이
    
    그래도 나답게 살았다고 할 수 있을련지
    
    
    이런 생각들 오랫동안 내 머릿속에서 
    
    떠나보내지 않는 생각들인데...
    
    
    자신이...  
    
    사는 것 마음에 들지 않아
    
    잠시 삶을 포기하려했던 바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살아지는 것이 싫다며
    
    잠시 자신을 포기하려했던 바보...
    
    
    그런 바보가 싫어서 
    
    마음속의 눈물이 그쳐주지 않아
    
    아픔 마음 숨죽여 울어봅니다
    
    
    그리고 그 바보는
    
    자신을 질책할 자격도
    
    자신을 변명할 자격도 없다며 
    
    자책하며 하염없는 눈물 흘려봅니다 
    
    
    우리 살면서
    
    좋은 사람 만나서 
    
    기쁘게 살아야 될 권리도 있고
    
    
    좋은 사람 만나서 
    
    기쁘게 해 주어야될 의무도 있으련만
    
    
    우리 살면서
    
    과연 얼마나 이런 권리와 의무 저버리지 않고 
    
    살고 있는 건지...
    
    
    우리 사는 것...
    
    어디 마음처럼 되어지던가요...
    
    
    우리 사는 것...
    
    주어진 자기 몫에 
    
    최선을 다해서
    
    값지게 살아야 된다고 
    
    누구나 쉽게 말들 하지만
    
    
    우리 사는 것...
    
    어디 마음처럼 되어지던가요...
    
    
    왜 이렇게 마음이 허무한지...
    
    왜 이렇게 마음이 슬픈건지...
    
    
    우리 사는 것...
    
    어떻게 생각해보면
    
    한없이 허무하고...
    
    한없이 허망하더라...
    
    
    우리 사는 것...
    
    한 줌의 바람과도 같은 것이더라... 
    
    한 줌의 바람과도 같은 것이더라...
    
    
    우리 사는 것...
    
    한순간의 한줌의 바람같다하지만
    
    내 가슴 에이는 칼날 같은 매서운 바람들
    
    이제 모두 다 지나갔을련지...
    
    
    한여름 밤에 숨막히는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한 줄기 시원한 바람처럼
     
    
    내게 이제 그런 바람 불어주지 않으려나...
    
    그런 바람 언제쯤 내게 다가와 불어주려나...
    
    
    내게 한여름 밤의 시원한 
    
    바람같은 존재 되어주지 않으시렵니까...
    
    
    02/ 4월 24일....
    
    
    안      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