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벗어나고 싶다
너의 굴레로부터....
눈만 뜨면 보게되는 너로 부터의 메일 소식
가만히 누워서 생각 해본다
내가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모든 일상들이 너와 연결되서 나를 괴롭힌다
이젠 잊어야지 ....
길지도 않았던 짧았던 1.2년의 추억 때문에 정말
마음을 잡지 못하고...
나를 너무 생각해주는 남편이 있는데....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있는데
미련이란게 남아서...
그 놈의 미련때문에....
한번 만나서 서로의 늙어버린 모습에 실망하고
환상을 깨버려야 할까
아님 그냥 연락을 끊어 버려야 할까
내생활을 잘하며 그에게 부담없는 친구로서의
메일 주고 받기는 안될까
그는 그렇게 잘해 나가는것 같은데
난 왜 이렇게 마음이 뒤숭숭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