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전에 일이었지요.
심심하고 외롭고 누군가하고 대화하고 싶고 해서 쳇팅을 햇었어요.
흥미롭고 재미있었죠
나이가 같아서 금방친해졌고 그날 이후로 쳇팅방에서의 대화,
전화로 얘기 우린 금방 사랑에 빠지고 서로를 느꼈지요
그런데요
한번도 만난적은 없었어요
친구가 보고싶다는 얘기는 몇번 했지만 난 용기가 없었어요
무서웠구요
내 자신을 자제할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만난적은 없어요
한달간에 만남이었지만 마음을 너무 많이 주었었나봐요
가슴이 미어지는듯해요
밤에 열시쯤에 문자메세지를 보냈는데 부인이 봤데요
그전에도 보냈었고 그 친구가 핸드폰 관리를 잘 하리라 생각했죠
그런데 사건이 터졌어요
친구는 고통스럽다고 나한데 헤어지자고 했고 당분간은 집이 시끄러울것 같다고 했어요
내가 해줄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고 ..........
어떻하죠?
그 친구가 받을 고통이 마음이 너무 쓰리고
그 친구하고 이렇게 끝이 난다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우린 오랜 연인이기를 원했어요
내 흔들리는 마음에 그 밤에 문자를 보냈는지 내 발등을 찍고 싶어요
걱정스럽고.....
전화도 못하고 궁금해죽겠어요
목소리도 듣고싶고 만나고싶고....
안절부절.
참 속상하네요
친구가 한 없이 안스럽게 느껴지고
마음이 넘넘 아파요
난 정에 굶주렸었나봐요
마음을 정말 많이 주었어요
힘들어요
신랑 얼굴을 쳐다볼수도 없고.......
나 참 한심스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