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남과의 전화...
처음엔 그냥 잘못걸린 전화였어요.
핸폰에 우리집전화번호가 찍혔다며...
거기가 어디냐며...
그렇게 처음 통화를 하게 되었지요.
모질게 못하는 편이라 그냥 정말 그런가 보다하면서
하는 얘길 받아주었더니 몇칠째 계속 전화를 하네요.
처음엔 화도 내보고 바쁘다고도 해보고...
(제 성격이 좀 그렇죠...뜨뜻 미지근...)
그래도 그렇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처음에 "시간있음 얘기좀 해도 되냐"고 할때
확실히 했어야 하는데...
그사람 첨부터 흑심을 품고 그런걸까요.
계속 이러면 안되는데...어쩌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