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토크
사이버작가
맘이슈
요리
캠페인
이벤트
더보기
파워맘
허스토리
블로그
아지트
오락실
아줌마의날
로그인
ㅣ
포인트
ㅣ
출석부
공지
가을맞이! 연극 <나의PS파트너> 초대 이벤트!
AD
Talk Talk
· 아줌마의날에 대한 대화
· What! 수다!
· 고민 Talk
· 살림센스
· 동네 통신
· 요리Q&A
· 인생맛집
· 웃자! 웃자!
· 건강/뷰티
· 집 꾸미기
· 육아/교육
· 워킹맘끼리! 톡
· 부부의 성
· 이슈화제
· 문화생활 Talk
· 아무얘기나
· 소비자 리뷰
· #랜선추석 이야기
· 아줌마의 날 후기
· #바다살림 캠페인
· #연말연시Talk
· 코로나 극복일기
· #갓생플래닝
이슈토론
물고기 우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아침저녁으로...
가성비 좋은 겨울 품목
온천 다녀왔어요
내속이 터진다
숙제 같았던 김장
11월을보내며...
웃자! 웃자!
조회 : 89
12
BY misan7
2002-05-29
 
[MV]파리넬리
파리넬리 (Farinelli il Castuato)
파리넬리는 18c 바로크 시대 전설적인 카스트라토였던 파리넬리의 인생을 그린 영화입니다. 카스트라토는 변성기 이전에 거세하여 미성의 목소리를 그대로 간직한채 힘있는 목소리를 내는 성악가를 말하는데 이들의 남성도 여성도 아닌 중성의 목소리는 마치 다른 세계에서 온듯한 신비감을 주었다고 하지요 카스트라토의 최고 전성기 때라 할 수 있는 18c 에는 1년에 4천여명의 어린 소년들이 거세되었다고 하고 ㅡㅡa 그 당시 사람들은 카스트라토의 목소리가 천사의 목소리를 닮았다 해서 악귀를 물리치는 힘까지 있다고 믿었다고도 하니 당시의 인기를 짐작케 하는 부분이네요. 당시 음색이 고운 어린 아들을 둔 가난한 부모는 아들을 카스트라토로 만들어 부귀를 누리려 했다는데 교황곡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하이든도 카스트라토가 될뻔했었다니... 자칫했으면 .. 하이든의 아름다운 현악 4중주곡을 듣지 못할뻔 했을수도 있었겠져. ㅡㅡ;; 많은 카스트라토들 중 가장 유명한 가수라면 영화 " 파리넬리 " 의 주인공인 카를로 브로스키를 들 수 있는데 (Carlo Broschi, 1705∼1782 예명 파리넬리) 목소리가 훌륭했을 뿐만아니라 무척 아름다운 외모를 갖췄다고 하네요. 실제로 그가 노래를 부르면 수십명의 여성들이 혼절했다고도 전해지니.. 쩝.ㅡㅡa
기록에 의하면, 그의 음역은 세 옥타브 반이었는데 한 호흡으로 음표를 무려 250여개나 노래했다고 하고 한 음을 1분 이상이나 길게 노래할 수 있었다고 하니 ... 노래부르랴 숨쉬랴 헐떡거리기에 바쁜 저는 그저 입이 쩌억 ~ (-_ㅜ) 영화 '파리넬리' 에선 현존하지 않는 카스트라토의 목소리를 재현하기 위해 카운터테너 Derek Lee Ragin와 소프라노 Ewa Mallas-Godlewska의 목소리를 합성했다고 하는데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를 파리넬리가 노래하는 부분에서는 '컴퓨터의 장난에 내가 이리도 감동을 받을 수 있다니...' T^T 하고 배신감마져 들정도로 절묘한 목소리를 들려줍니다. '파리넬리'는 물론 아름다운 음악도 음악이지만 남성을 잃고 , 인간성을 거부당한 채 하나의 '악기' 로 살아가야 했던 비극적인 운명을 지닌 아름다운 남자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기에 더욱 기억에 남아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파리넬리역을 맡았던 이탈리아 배우 '스테파노 디오니시'는 '글루미 선데이'에서도 안드라스 역을 맡아 열연을 했다지요... 나, 미산은 오페라를 너무 좋아한답니다............ 나이팅게일 천사는 오페라 좋아 하나요?
글쓴이 :
미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