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덥고 아이들하고 통풍도 제대로 않되는 방에서 지내느라 힘드시죠?
형님!
저 처음 형님 뵈었을때 부터 형님 좋았든것 아니예여
그건 형님도 아실테지만여
하지만 저요 형님과 잘지내려구 무지하게 노력했어여
저번 시외할버님 잔치때도 그랬구 어딜가든지
형님 챙기려구 무던히 노력했지여
솔직히 할줄아는것이 없고,
성격이 소심한지라 괜히 형님 부엌에 일하시는데 방해될까 걱정도되고
해서 선뜻 형님 옆에 가지 못했어여
설걷이 정도는 제가 해도 되는데 형님 항상 하시는 말이 "별것 없어였지여"
제가 억지로 밀고 들어가지 않으면
솔직히 형님 옆자리 앉아 있기도 힘들었잖아여
항상, 옆에 다른사람이랑 붙어계시고,
제작년 명절때 아주버님 생신 끼어있을때도 형님 오라시는데 않갔어여
그것 때문에 형님 저 무지하게 미워하는것 알고 있어여
하지만, 형님 한번이라도
윗사람을로서 "동서 내가 애들 데리고 하기가 힘든데 와서 이것좀 해라" 그렇게 말씀한신적 없잖아여?
그저 동서 명절인데 말이야 않올꺼야였지...
한번도 제가 동서 명절때 어쩔건데 의논해온적 없지여?
한번도 "동서 할줄 모르면 배우러라도 와라 어째 사람이 그러냐?"
라고 하신적 없죠?
혼자서 낑낑거리면 말도 없이 하시고서는 혼자다 했음을 어머니께
알려 저 은근히 야단맞게 하시고 괜히 형님께 미안하게 하시고.
집안 대소사때도 전화와서는 "우리 누구 결혼식하는데 같이 가지않을래?" 가 아니고 "나 거기 갈건데 동서 있을꺼야?"였잖아여?
아무것도 모르고 친척들을 알지도 못하는데 그저 형님만 따라 가야 하는 나로써는 난감합니다.
아무리 신랑이 같이 간다고 해도 말이죠
친척들 앞에 가도 "울 동서야~"라고 소개해준적 없지여?
누가 누군지도 모르는데 형님 혼자서 큰절 작은절 하면 어떨결에 따라하고서는 누구인지 묻지 않으면 알려주시지도 않구여
전 그래도 형님이 원래 사근한 성격이 아니라서 그런가부다했지
그래도 형님 원망않을려구 무지하게 노력했지여
그리고 아주버님 사업망해서 저희 모르게 사채대출 신랑명의로 받고
사업이 엉망인데두여
모르고계신다면서 저한테 아주버님이 생활비 않준다고 할때도
저요 아주버님 사업 힘든것 그야말로 쫄닥 망해서도 말한번 않하고서
형님께 생활비 조카용돈 신랑모르게 보냈죠?
다문 5만원이라도 보내드렸구여
다문 1만원이라도 보태드릴려구 했지 원망않할려구 햇는데여
형님 어지하셨나여?
돈필요하면 저한테 전화하시고, 저 아기 가졌다는 소리 듣고도 모른척하시다가 제가 유산했다니까 그제서야 전화와서는 그것도 위로랍시고 하시고는 곧바로 돈타령하셨죠?
저요 형님 정말 그때만큼 미웠든적 없었어여
아주버님 사업 힘들면 젤 힘들사람이 형님이라 생각해 아주버님 사채
저희가 다 갚구여
그래도 안타갑기만 했었는데....
저번 명절때 형님 못올때 왔다면서 시댁에서 원망하시는 소리와 그 붙임성 없는 말도 사실 미웠고 그래서 형님께 대들었어여
형님은 형님 힘든것만 보이시겠죠?
주위사람들도 형님네로 인해서 얼마나 힘든지 보이지않으시죠?
그래도 집안에 맏이라구 다들 쉬쉬하면서 잘되기만을 바라는데도
형님은 그런것도 않보이시죠?
그저 성질나면 가족들에게 짜증내고, 힘든것 않알아준다고 화내고
어머니께 아들 잘못낳았다구 막말하고,
조카들에게 소리치고, 때리고,
형님!
제발 그러지 마시라구 아무리 말려도 않되데여
제발 이젠 집안의 어른이시잖아여?
이제는 아주버님 벌이도 하시구
직장에서 월급도 보내어주시고 친척들 빚이야 누구 한사람 갚으라 하지않는데...
괜히 자격지심에 성질 먼저 부리지 마시고,
이젠 윗사람으로서 당당해지심 좋겠네여
그리고 막말좀 하지 마시구여
아버님 환갑때 저 않도와 주시고 전화한통 없었던것 솔직히 밉고 속상해요
그리고, 어른들 계시는데 아이들이 장난을 좀 친다고 해서
주인은 나도 가만있는데(이쁘잖아여?)
여자애들인데 흉터지면 어쩔려구
뺨을 그렇게 때리세여?
어려서부터 맞아서인지 큰애는 이제는 성격이 모난것 같던데...
좀 성질좀 누그러뜨리시고,
우리 하늘아래 하나밖에 없는 동서지간인데...잘좀 지내면 않될까여?
그리고 형님 전화좀 자주하시든지
전화를 들이든지 하심 않될까여?
조카들 목소리 듣고 싶고 형님 소식도 궁금한데...
제가 이렇게 형님께 편지를 쓰는것은 윗사람이라 면전에 대놓고 할수도 없고,
형님과 통화도 않되고,
이사이트가 유명하니까 혹시나 형님 어디가서 인터넷 하신다면 보시고
화나서라도 전화연락 하지않을까 해서입니다.
형님! 저 너무 미워만 마세여
형님 힘든것 다 알아여
아주버님이 이제 최선을 다하고 있잖아여?
조금만 참고 노력하지여
그리고 제가 잘못하는것이 잇음 꾸짖어주세여
형님 그럴자격 충분하시잖아여?
기죽지 마세여
당당해지세여^^
괜히 기죽어 있다가 쌓아두고 한꺼번에 폭발할때면
오히려 가족들이 더 힘들어여
형님!!
이쯤에서 줄일께여
너무 길게 두서없이 적었어여
워낙 글재주도 없고해서 망설이다가 적다보니 괜히 말만 길어졌네여
형님 힘내세여^^
얄미운 동서가...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