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여성시도의원 9명 `새각오' [노동일보]
노동자.여성의 참여정치 실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치적 독주에 맞서 민주노동당의 정책을 집행, 평등과 참여의 지 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겠다.” 전국 16개 광역시도의 비례대표로 선출된 민주노동당 출신 여성 시도의원 9명의 똘망똘망 한 출사표다.
민주노동당은 19일 오전 당사가 위치한 여의도 두레빌딩 9층에서 `전국 여성광역의원 출 정 기자회견'을 열고, 예산편성 등 지방행정에서 주민참여를 활성화 하고 사회복지 예산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비례대표(시의원)로 선출된 홍정련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방자치는 돈벌이 중 심의 개발과 권력욕의 수단이었다”며 “지방자치의 핵심은 소수 특권층이 아닌 노동자와 농민, 서민, 여성 등 차별받아온 다수 주민의 참여자치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참가한 전국 광역시도 비례대표 여성 의원은 심재옥(서울시), 박주미(부산시), 윤난실(광주시), 울산시(홍정련), 박미진(경기도), 고수정(강원도), 김민아(전라북도), 전종덕 (전라남도), 이경숙(경상남도) 등 9명이다. 이들중 5명은 기혼여성이다.
민주노동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비례대표 1번 후보를 전원 여성으로 선출하는 파격 적인 여성의 정치세력화 정책을 펼쳐 눈길을 모았다. / 이상현 기자coup4u@laborw.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