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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김-히딩크커플-대표선수들에모델제안


BY 솔베이지 2002-06-20

앙드레김-히딩크커플-대표선수들에모델제안앙드레 김, 히딩크 커플-대표선수들에 패션쇼 모델 제안 2002-06-20 12:00 앙드레김-히딩크커플-대표선수들에모델제안 "히딩크, 당신의 '워킹'도 보여주세요" "월드컵뒤 성공개최-선전 축하무대 희망 연인 엘리자베스와 '사랑의 워킹' 기대" <그래픽=서용남 기자 dm@>  '히딩크 커플'이 패션쇼 무대에 초청받았다.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은 기적의 8강 진출을 이뤄낸 한국대표팀 선수 전원과 히딩크 감독, 히딩크 감독의 연인인 엘리자베스에 대해 "월드컵이 끝난 뒤 성공적인 개최와 선전을 기념하는 축하 패션쇼 무대에 모델로서 초청하고 싶다"고 20일 밝혔다.  앙드레 김은 특히 히딩크 감독의 연인인 엘리자베스에 대해 "내면의 아름다움과 지성적인 이미지가 빛나는 '블랙 뷰티(black beauty)'"라고 극찬하고, "뛰어난 리더십으로 8강 진출을 이끈 히딩크 감독과 나란히 '사랑의 워킹'을 보여준다면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앙드레 김은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의 초청으로 지난 18일 대전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16강전을 지켜봤다. 경기가 끝난 뒤 정몽준 회장이 마련한 리셉션에 아들과 함께 참석한 앙드레 김은 히딩크 감독과 엘리자베스를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엘리자베스와는 공식적인 첫 인사. 이 자리에서 앙드레 김은 히딩크 커플에게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16강에 이어 8강 진출까지 이뤄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준데 대해 깊이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며 "4강이 아니라 우승까지 계속 기적을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탈리아전이 열리는 날 아침 한 라디오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한국이 이탈리아를 2대1로 이길 것 같다"고 스코어까지 정확히 예측한 앙드레 김은 "히딩크 감독이 월드컵이 끝나고도 한국대표팀을 계속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축구 전술과 전략뿐 아니라 패션과 스타일에서도 세계 최고 감독다운 모습을 보여 모델로서도 베스트"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앙드레 김은 22일 광주에서 열리는 스페인과의 8강전 때도 경기장을 직접 찾아 응원을 펼칠 예정이며 월드컵 일정이 끝나는 대로 한국대표팀 선수들과 히딩크 감독에게 '패션 모델'을 공식적으로 제안할 계획이다. < 이형석 기자 evol9099@> [기사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