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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제가 다좋은게 아닌가벼???


BY 몽실이~ 2002-06-21

★ 이장님과 영자의 대화

요즘 핸드폰세대는 잘모르겠지만
옛날에는 동네에 전화가 이장님댁 밖에 없던 시절......

이장님댁의 전화가 요란스럽게 따~~르~~릉 울리더니


♣ 미제가 다좋은게 아닌가벼???
♣ 미제가 다좋은게 아닌가벼???

이장: 여보시요~~오
영자: 이장님이세유~


이장: 응그려~ 나가 이장이구먼
영자: 저는유~ ~ 철수네 세째딸 영자인디유~


이장: 응그려 니가 미국에 살고있는 철수네 세째딸 영자란 말이제
영자: 예~ 지가 영자예유 그런데 몇칠후 아버지 칠순 인데유
제가 못갈것 같네유


이장: 아니 왜 아버지 칠순인데 와야지~이
영자: 제남편 죠지가 아파서유~


이장: 머 낸편이 조지아프다고~ 하이구 왜 하필이면
거기가 아프다냐 얼마나 쓰리고 아프것냐
영자: 그게 아니라 죠지부라운이 아프다니까요


이장: {75세에이장님 미국식 발음을 잘못 알아듣고}
응 그려 내가 니 아부지한테 니가 못온다고
전해주께 빨리 나사야 할턴디 걱정이 만컷다~아 {그리구전화끈코}
밭에서 일하는 철수보고 {영자아버지}
이장: 어이 철수 미국서 딸한테 전화가 왔구만
철수: 이장님 안녕하세유~
딸한티서 전화가 왔시유 그래 머라던가유~


이장: 응 요번 칠순때 못내려 온다네
철수: 아니왜유~


이장: 아글씨 영자신랑이 조지 부러졌다는구먼!
철수: 아니왜 하필이면 그게부러지남 그래도 미제인디유!
아니일년도 안된것이 부러?병?br>

이장: 미제가 좋은줄 알았는디 것도 아니구만
철수: 그러네유 내것은 오십년을써도
까닥없는디유! 미제가 다좋은게 아닌가벼~

♣ 미제가 다좋은게 아닌가벼??? ♣ 미제가 다좋은게 아닌가벼???

기분전환 좀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