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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있을 정미에게


BY 커트머리 2002-06-22

벌써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난 이렇게 결혼해서 아줌마가 되어 있는데, 너는 스물넷나이로 친구들의 곁을 떠났구나. 조카가 태어난다는 것 때문에 찾아가 너가 떠나는 날 가보지도 못하고, 나의 꿈속에서 너를 배웅하고 말았다. 정미야! 보고싶다. 우리 고교시절 참많이 이야기하고 같이 놀러 다니고 했었는데 말이야. 친구들소식이 다들 끊여서 나혼자 여기서 놀러와 너를 생각하면서 편지쓴다. 넌 참 용감하고 씩씩하게 혼자 공부해서 뭔가 해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좋아보였다. 지금은 나도 너를 생각하며 열심히 살아 보려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당당한 여자로 살아가고 있다. 사진속에 남겨진 우리의 커트머리한 풋풋한 모습만이 나의 학창시절과 너에대한 행복했던 우리들의 지난시간속에 머물러 있구나. 친구! 너의 열심히인 모습 생각하며 오늘 하루 시작해보련다....먼곳에서 행복했음 좋겠다. 보고싶다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