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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인지 집착인지...?


BY 바보 2002-06-29

예전에 사귀던 여친이 있었는데 여친부모님의 결혼 반대로
자존심상한 저의 행동과 잘못된 말투로 여친과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첨엔 서로 잘된일이다 싶어는데 일주일이 자난후 난 그녀를 사랑했구나 하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엄청 매달렸습니다.돌아와 달라구 어떤일이든 다 하겠다고...
비굴하리만큼 울어도보구 무릅도 꿇고 협박도 하고...
안돌아 오더라구요.독하더라구요

전 시간이 흐른 지금에는 그녀가 독한것이 아니라 나로 인하여
너무나 많은 고통을 겪어기에 다시 돌아 올수 없다는걸 깨달았죠
그녀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인 현재에도
전 그녀를 그리워하며 몸서리칩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주위에서는 그러는데 전 왜이리 힘이드는지.
하루에도 ?p번이고 그녀에게 전화하고 싶은걸 억지루 참곤하죠
그녀가 퇴근한 회사에 무조건 전화를 합니다.
아무도 받지않는 전화에 말이죠


아침이면 그녀의 얼굴을 하염없이 떠 올립니다.바보같이
한심합니다.제 자신이 이렇게 못났나 말이죠
약이 있다면 그녀와의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고 싶습니다.

원래 저는 그렇게 나약하지두,내성적이지두 않은 그런 사람인데
어쩌다 이렇게 망가졌는지...
운동도 해보고 일도 열심히 해보고,해외여행도 가보구.다른 여자도
만나보구,해볼건 다 해본것 같은데 나중에는 꼭 그녀의 그리움으로
멍해지곤 하죠

미련인가요 아님 집착인가요.
정신치료를 받으면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