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우리나이로 마흔둘입니다
늦게결혼해서 이제 초등2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둘째를 낳을려고 그렇게 노력해도 안되더니 글쎄
요며칠전 생리날짜가 지나도 없는거예요
그런데 컨디션도 안좋구 속도 메스껍고해서
어제는 테스트기를 사다가 집에서 해보았답니다
어머!어머!
테스트기에 진한색으로 두줄이 그어지는거예요
한편으론 기쁘기도하고
한편으론 이 나이에 임신이라니....
당황스럽기도하고
에구
밤늦게 들어온 신랑한테 얘기했더니 그나이에
그래도 좋은가봐요
당연히 낳아야한다구
몸조심하라구
사십대 중반의 나이에 망측하게스리....
생기려면 좀더 일찍 생기지않구선....
하여간 소중한 선물로 생각하고
건강하게 이 늦은나이에 출산을 기다려 볼랍니다
거의 십년동안이나 기다려왔었는데 아무런 이유없이
생기지않던 소중한 선물을 기다려야지요
축하해 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