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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되실분이요..


BY 휴 2002-07-04

저24살이구요..남친은동갑입니다
연예한지 2년정도됐구요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어요..
양쪽집 전부 알고있구요 자주 드나들구요..
남친은 아버지가 안계세요..중3때돌아가셨거든요..
지금은 집안형편도 굉장히 어려운 편이에요,,한달벌어한달쓰는정도,,
어머니가 식당에서 일하시거든요. 첨엔 그런것도 많이 걸렸는데
남친이 너무 바르고 성실하고 착하고,,그래서 남친을 선택했어요.
좀 이른감도 있지만,,
근데 요즘들어 어머님의 생활들이 너무 걸립니다..
예전부터 애인이 있으신거 같드라구요,,솔직히 저 그런거 이해못하는거 아니거든요,,아버님돌아가신지도 꽤 됐구요,,혼자서 적적하신시간
같이 보내실 친구분 있는거 충분히 이해합니다..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주일에 집에 들어오는 날이 1-2틀밖에 안되구요..누나가 하나있는데 누나는 그런걸 이해못하는 성격이라 지금은 어머니랑 말도안하고 거의 남처럼 지내고 있어요..빨래는 일주일에 한번,,설겆이도 늘 가득히..첨엔 제가 집에갈때마다 청소며 빨래며 설겆이며 했는데요 요즘은 그냥 안해요..그냥 하는게 싫더라구요..
남친은 지금 학생이구 요즘방학이라 집에 있거든요..늘 냉동실에 얼려 있는밥 데우고 자기가 이것저것 반찬해서 밥챙겨먹는데,, 오늘은 전화하니깐 냉동실 밥이 너무먹기싫어 밥하고 있다하더라구요,,정말 신경안쓸수도 있는부분인데, 그게 너무 속상하더군요..그래서 저 괜히 짜증내고 전화끊었어요..
저녁에 집에가서 어머니와 같이 저녁을 먹어도 어머니 설겆이 하고 있어라 하고 나가세요...항상..
지금 제가 며느리가 된것도 아니고,,솔직히 결혼할지 확실치도 않은데 어찌나 당당하신지..
늘 그러세요,,너희들이 결혼하면 엄마도 이젠 용돈 받으면서 편히 살아야겠다고,,예전엔 그런말 들으면 꼭 그렇게 해드려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말 조차 너무 부담이되네요.
결혼하면 문제가 많아지겠죠??
예전엔 안그랬는데..요즘은 너무 신경이쓰이네요
넘 우울하네요..오늘 하루 마무리 잘하시구요..늘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