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8세 미혼 여성인데요...
얼마전 맛선을 봤는데.. 상대 남자분이 너무 조용하고,, 제가 보기엔 고집도 좀 있어보이고.. 웃지 않을때는 조금 차가운듯해 보이는 얼굴에.. 나이가 드니까 자꾸 걸리는게 많으네요..
정말 이러다 결혼 못할것 같아요...
조건은 그런대로 괜찮은것 같은데.. 2남에 둘째..
경제적인 능력은 넉넉치는 않지만... 월 120 - 130정도,,, 경제적 조건도 무시는 못하겠지만 ..
암튼 그럭저럭 괜찮아 보이는데.. 성격이 좀 걸리네요..
듣자하니 AB형이 좀 냉철하고 무서운면이 있다는 얘길 많이 들었거든요.. 게다 그사람 제가 보기에도 고집이 있어보이고.. 겉으로 봐선 순해보이는데 보이는게 다는 아니잖아요..
이제 두번 봤는데.. 많이 만나봐야 알겠지만,,
자기 취미생활을 찾아다니며 즐기는 편인것 같더라구요...
말하는건 여성스럽고 조용하게 말하는데 행동이나 취미를 보면 남자답구,,, 암튼 혼란스럽긴해요,,,
오래 만나다보면 정이 들어 판단력이 흐려지니까 신중하지 않을 수 가 없네요... 제가 사람을 보는 눈이 없는건지....
저사람 딱히 어떨거란감이 잘 안와요...
맛선을 몇번보긴했는데 다른 사람은 어떤성격인지 눈에 들어오던데 이사람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아시는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