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결혼 5년차 두아이의 엄마예요...
어려운 친정 살림에 결혼도 빈손으로 온터라
마음속으론 나만 잘하면 돼지뭐...하면서도
왠지 한쪽가슴에는 남 모를 자격지심이 있었답니다.
30년을 산동네 미용실에서 끼니도 제대로 챙겨드시지도
못하고 푼돈을 모아 우리들을 가르치쳤지만..
여전히 궁색한 생활을 벗어날수는 없었고 그나마 장녀인
제가 시집이란걸 오게 돼면서 큰일에서 작은일까지
말동무가 돼었던 저까지 없어서 맘고생이 이만저만
아니셨죠..
그런 친정엄마인줄 알면서도 전 시집에 눈치보기 싫어서
?아가는것은 물론 전화도 제대로 하지못하고 살았습니다.
30년 동안 종일 서서 남의 머리를 만지시는 일을 하신터라
손발절임에 관절까지 나빠지셔서 어느날 전화를 하니
그렇게 속을 보이지 않으시던 친정엄마가 눈물을 흘리시며
"요즘은 눈을 뜨는것이 지옥같구나!" 하시며 흐느끼셨습니다.
하루를 근근히 약으로 버티시는 엄마의 생활에 딱히
도움이 될수 없는 제가 넘 미웠어요...
하루종일 울다 신랑에게 화도 냈다가 결혼한것을
후회도 하다가 그렇게 저 혼자 냉가슴만 앓다가
수소문끝에 엄마의 병을 좀 낮게 하는 방법으로
여기저기 책도 ?아보고 오가피를 택했습니다...
워낙 종류도 많고 가격도 여러가지라 선택하기 힘들었지만
직접 나은 사람들을 ?아가 확인한 끝에 한가지를 정하고
친정엄마에게 건내며도 기대반 의혹반이었습니다.
두달이 지나며 어느날 아침에 보니 손발절임이 깨끗이
없어지셨다는 엄마의 밝은 목소리를 들으며 엄마에
대한 조금이나마 무거운 짐을 벗은 듯 싶었답니다...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중 저와 같은 걱정을
하고 계신분이 있으시다면 제가 보관중인 자료를
보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