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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전화... 사기일까요?


BY suki2000 2002-07-23

며칠전에 동생과 저의 핸드폰으로 모 신문사 인터넷 사업부라며, 또 모 여행사라면서 핸드폰 무작위 추첨으로 사은품을 드린다면서 주소와 이름을 불러달라대요. 그런데 동생은 사회 초년생이라 카드번호까지 불러줬다는데 저는 아무래도 이상해서 주소만 불러주다가 그냥 됐다고 하고 끊었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뭔가에 속은것 같고 그래서 화도나고 그러네요.

전화인즉,
"여기는 모 신문사 인터넷 사업부인데 홍보를 목적으로 무작위 추첨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동차 보험 할인 혜택까지 드리고 있습니다. 전화받으시는 분께서 최소한 저희 연락처 정도는 알고 계셔야 되잖아요. 여기 전화번호는 000-0000이고 ARS 080-000-0000이고 저는 000입니다." 그러면서 아주 정중하게 얘기하는데 언론사 이름을 자꾸 거론하며 강조하는 것도 이상했는데 거기다 나중에는 이러더군요"그런데 혹시 신용카드 연체는 없으시죠? 신용카드 연체가 없으신분들에 한해서 서비스가 제공되거든요. 그래서 저희 전산팀에서 간단한 신용조회를 위해서 자주 쓰시는 카드 있으시면 카드 번호를 가르쳐 주시면 5분후에 조회해서 연락이 갈겁니다." 그러는거 있죠?

아니 자기들이 뭔데 남의 신용조회를 한다는 겁니까?

그리고, 자동차 보험료의 20%를 통장에 넣어준다며 보험료는 얼마나 내고 있느지도 물어보대요. 올해 보험료는 이미 납부가 된 상태라며 어떻게 통장에 입금이 된다는 얘기냐고 물었더니 그냥 그런 서비스가 있다며 보험회사와 연계가 되서 주는 서비스라대요.

그런데 왜 카드번호가 필요하냐고 물었더니 카드번호가지고 뭐 사기를 친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고 손님에게 1%라도 손해가 가지 않게 하고 있으니 걱정하시지 말라는 거예요. 그래도 요즘같은때 누굴 믿겠습니까? 그래서 전 안한다고 끊어 버렸죠.

그런데 이거 정말 정부에서 허가받은 서비스라던데 믿어야 되는건지... 그렇지 않다면 도대체 뭔지 궁굼하군요

동생은 언론사가 아닌 여행사라면서 전화가 왔다데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일단 카드 정지시켜놨거든요.
이거 정말 믿어도 되는 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