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04

'루멘' 담배 외산담배 수요층으로부터 큰 인기


BY kkk6907 2002-07-29

지난 달 수도권지역에만 한정 출시된 '루멘' 담배가 발매 1개월만에 발매지역내 국산담배중 판매점유율 4.4%를 기록하면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산담배 시장점유율 저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멘'은 담배인삼공사가 증가일로에 있는 국내시장 외산담배 시장점유율 저지를 위해 지난 6월 3일 의욕적으로 출시한 신제품이다.

국산브랜드 중 최초로 팔각의 패키지를 사용한 이 제품은 제조설비의 부족으로 서울과 경인 등 수도권지역에만 우선 시판되었으며, 전국 확대발매는 9월중 실시할 예정이다. 루멘은 발매이후 7월 6일 현재까지 발매지역에서 국산담배중 판매점유율 4.4%를 기록하면서 디스, 에쎄, 디스플러스, 타임에 이어 5위의 브랜드로 급부상하였다.

루멘의 시장에서의 가장 큰 반응은 기존 신제품이 국산담배 수요층을 흡수하며 경쟁사 시장점유율 저지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던 반면, 루멘은 기존 외산담배 소비자 사이에 서 인기를 끌면서 외산담배 시장점유율 저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판매통계치로도 나타나는데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외산 주요브랜드의 판매추이를 살펴본 결과, 5월까지 매월 큰 폭으로 증가하던 외산 주요브랜드 판매량이 6월 루멘 출시와 함께 떨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전체 외산담배 중 약 80%의 판매량을 차지하는 던힐, 마일드세븐, 버지니아슬림 등 3대 외산브랜드의 6월 판매량은 '버지니아슬림'만 10.7% 증가했을 뿐, '마일드세븐'과 '던힐'은 각각 16.5%와 0.7%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신제품 '루멘'은 수도권지역에서만 1억 2천 9백만개비가 팔렸다. 버지니아슬림이 유독 판매량이 증가하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루멘이 84mm급이라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버지니아 슬림은 100mm 슬림형 담배로써 84mm형인 루멘은 소비자 기호의 특성상 100mm형 소비자에게는 큰 어필을 못하지만, 같은 84mm형인 '마일드세븐'과 '던힐' 소비자에게는 판매량 감소와 함께 수요이전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2 ~ 3월 20%를 넘던 외산담배 시장점유율이 이후 18 ~ 19%대까지 떨어지며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수도권지역에서의 루멘인기를 반영하듯 공사 홈페이지에는 비수도권지역에서의 루멘 출시요구가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조기에 루멘담배를 지방에도 확대 공급해 달라는 내용이다. 그러나 현재 사정으로는 지방까지 확대 공급하는데는 공사의 제조설비가 허용하지 않는다. 팔각패키지를 생산하는 제조기계가 현재 1대만 가동되는 상황이라 전국의 수요층을 커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공사는 신기계 2대를 긴급 조달, 현재 설치 중이다. 따라서 전국 확대 발매는 추가 설비가 정상 가동되는 9월중에 실시한다.

공사는 이러한 지방에서의 루멘수요를 일부 충족시키기 위하여 오는 7월 22일부터 8월 해수욕장 폐장일까지 국내 최대 피서지인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과 강릉 경포대 그리고 대천 등 5개 해수욕장에 루멘을 공급키로 하였다. 즉 해당 해수욕장을 관할하는 200여개 담배판매점에 루멘을 공급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