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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믿고 넘어가야 하나여~


BY 아음이 2002-08-04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 조심스레이 이 방문을 두드러니 지혜로은 인생 선배님들 도와주셍요!
전 28세 결혼을 앞둔 꿈많은 아가씨 이예요.
저엔겐 약혼자나 거의 다름없는 사귄 지 3년이 되는 한 남자가 있어요, 우린 둘 다 직업상 그인 서울에서 전 지방에서 열심히 살고있죠.
사귄지는 3년이나 되지만 우린 자주 만남은 갖질 못하고 있는 실정이예요, 하는일이 둘다 너무 바빠서 시간을 내기가 무척 힘이 드는 사정이거든요,.
하지만 메일을 통해서 전화를 통해서 문자를 통해서 우린 매일 만나 사랑을 주고받으며 새록새록 사랑을 키워 나가고있죠,
둘 다 이러한 사랑법에 별 불만없이 서로 다독거려가며 앞으로의 함께 가질 새로운 시간을 향해 참 열심히도 살고있죠.
요즘 쉽게 만나 쉽게 헤어지는 친구들 눈에 보면 우리들의 사랑법은 이해하기조차 힘든 구시대적인 얘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그래도 우린 스스로 자긍심을 가지며 참 진실히 소중히 사랑한다 스스로들 대견스러히 느낄 정도였어요,
직접 만나지는 않아도 그렇게 넘칠정도의 사랑의 행복에 취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는 어느 날 그 남자에게서 한통의 메일의 왔어요. 근데 그메일은 나 앞으로 배달되어 왔지만 주소를 잘못 타고 날아온 다른 여자앞으로 가는 내용의 메일 이였엉요. 그 남자가 잠깐 실수로 메일 주소를 잘못 적은것 있죠~
메일 내용이 얼마나 다정하고 애틋한 사랑의 마음이 담겨있던지 ...하지만 그건 분명 내 앞으로 온것은 아니었어요,
근래에 우린 만난적이 없었는데 ,,,메일의 내용엔 그날의 꿈같은 만남의 얘기가 장황했거든요. 정말 기가 막히더군요,완정 양다리 걸친 그 남자의 사랑놀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수습해야 할지 기맥힌 배신감앞에 난 그저 부들부들 떨 수 밖에요.
전화통화를 했죠.
하지만 그 남자 ,완전히 부인하더군요,
그런 메일을 누구에게도 보낸 사실이 없고 나 말고 다른여자를 사귄 적은 결코 없다면서 믿어 달라구요.
나 역시 믿고 싶어요. 이렇게 우둔해지고 있어요
이런 기맥힌 배신감속에서도 난 아직도 그 남자를 과감히 놓을 용기가 없거든요
미심쩍은 마음 그대로 덮어두고 그냥 잘못온 메일이겠지 하고 걍 넘어가 다시 사랑을 지속한다해도 정말 후회하지 않을까요?
놓지도 못하고,,,그렇다고 완전히 부인하지도 못하고,,,그냥 마음만 넘넘 괴로울따름입니다.
남자의 마음을 알수가 없구요.
사랑 하는게 이리 지독한 고통을 수반하는지..너무 힘들어요
그냥 내가 사랑하는 맘 그대로이면 그냥 한번 믿어야 할까요,
우린 현실이 너무 바빠서 지ㅣ금은 정말 만날 수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