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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에 보도된 경기도 파주시 교화면 벽산아파트 앞에 설치된 송전탑 문제!!


BY dhysmk 2002-08-26

며칠전인 8월 23일 저녁 9시 뉴스데스크에서
보도된 내용입니다. 그 동안 벽산건설의 행동을
주의있게 지켜봤는데 역시 서민들의 고통으로
이익을 보는 회사인 것 같네요.
이런 곳에 입주하는 사람들은 전재산과 가족의
건강을 모두 포기해야 될 것 같군요.

-고압선 전기 싫어요-

앵커: 집 앞에 34만 5000볼트의 전기가 흐르는 특고압선을 두고 불안하게 하루하루를 사는 아파트 주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파트를 지어서 분양한 건설회사는 오히려 주민들이 잘 살피지도 않고 입주를 했다며 큰 소리를 치고 있습니다. 김병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파주시 교화면의 벽산아파트. 담장 옆에 서 있 서 있는 34만 5000볼트의 송전탑이 아파트를 휘감고 있습니다. 송전탑 바로 앞에 살고 있는 신옥례 할머니는 머리가 아프고 손발이 저리다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 띵하고 묵직하게 아파요.

기자: 어린 자녀들 걱정에 불안해 하는 주민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애가 백혈병이나 소아암에 걸릴 가능성이 다른 지역에 사는 아이들보다 높다고 하니까 만약에 그런 게 10년, 20년 뒤에 나타난다고 하면...

기자: 주민들은 통증의 원인이 송전탑에서 나오는 전자파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송전탑에서 가까운 아파트 옥상입니다. 이 곳에서 추정되는 전자파 수치는 무려 60밀리가우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송전탑에서 불과 14m 떨어진 이 아파트 10층에서는 60멜리가우스의 전자파가, 7, 8층에서는 50, 2, 3층에서는 20밀리가우스의 전자파가 측정됩니다. 핸드폰 벨이 울릴 때 측정되는 전자파보다 최고 30배 높은 수치입니다.

인터뷰: 어린이 백혈병이라든지 또 우리 호르몬 생성에 난조를 가져온다든지...

기자: 분양 당시 송전탑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았던 건설회사는 주민들이 항의하자 지난 6월까지 송전탑을 옮겨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건설회사는 지금껏 약속을 지키지 않고 오히려 주민들에게 책임을 떠넘깁니다.

기자: 건설사의 횡포에 400여 명의 주민들은 오늘도 불안한 하루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김병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