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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앤 2002-08-26

새벽...
내 목소리가 듣고 싶다는 문자 한통.
애써 날 잊어버려려고 소식 뚝!! 끊어버렸던 당신.

나도 참다참다 문자를 날렷지요.
나 참 못났읍니다.
당신을 위해 당신을 힘들게 하지 않으리라 다짐의 글을
올린지 몇일이나 되었다고 그새를 못참고
생일 축하 문자를 날렸던 저군요.

날 위해 피하려 했었다며
그런데 왜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이 조금도 변하지 않냐고!!
잠못들고 새벽까지 뒤척일 내 모습이
당신의 모습을 보는듯해서 더욱 마음 아프다던 당신.

무에 그리 미안함이 많은지 자꾸만 미안하다고 하는지..

당신이 내 목소리가 듣고 싶다는데
나 차마 전화를 할수가 없더군요.
무슨 말을 해야하지....
전화로는 당신을 향한 내 맘 암것도 전하지 못하고
자주 보는 친구를 대하듯이 툭툭 던지는 말로만 통화를 하게 되네요.

토욜 혼자 여행을 떠나면서
차창밖으로 보이는 산이며 들판이 너무도 예뻐서 또 당신이
생각나고 그 모든 이쁜 세상 모두 당신께 주고 팠읍니다.

난 서해로...
당신은 동해로...
우린 각자 다른 길로 여행을 떠나고 있엇나 봅니다.
당신은 내게 전화해선 가서 좋은 남자나 하나 만나라고 했지요??
택시안에 있어서 짧게 대답하고 서둘러 전화를 끊었지요.
"응" "좋은 사람 만나면 보고할께"...하고.

그런데 밤에 곰곰 생각해보니 내가 그렇게 당신께 부담스러운
존재였나 싶더군요.

그냥 내 맘대로 당신 사랑하게 내버려 두면 안될까요??
나...
이나이가 되도록 누구한테 이렇게 표현해보지 못했어요.
당신이 좋아요....
그리워요...
보고싶어요....
시시때때로 생각날때 문자보낸적도 처음이고....
보고싶다고 꼭 만나달라고 애원해보기도 처음이고....
나 앞으로는 다시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할수 없을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
난 표현력도 서투르기에 지금 내 맘 반도 표현 못하고 있어요.
막상 당신을 만나면 당신이 내게 실망할까봐도
겁이나는 겁쟁이기도해요

어찌해야하는지..
주위 사람들은 내게 말합니다.
그냥 혼자 지내라고.
누구도 생각하지 말고 나 혼자 당당하게 살라고 합니다.
혼자사는것이 문제가 아니고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내가 거둘수가 없는게 문제입니다.
애써 난 그래야죠...함서 웃고는 있지만
시시때때로 당신이 내 맘속에 머리속에 자리 하고 잇는걸
나 어찌하란 말인지요.

이 세상 태어나 나 적어도 진정 후회없이 사랑했노라!!
말할수있게 나 사랑하고 싶습니다
가슴 저린 아픈 사랑으로 남을지라도.

아~~~~~~
나 정말 당신 사랑할래요.
어쩜 날 피하는 당신으로 인해 내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더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순간순간 차라리 접자.
내 맘접자.다짐도 해 보건만.....
이렇게 또 당신이 도망가 버린다면 나 많이도 아플것 같아요.
다가갈수 없어 미안해하지 말고
내가 당신 사랑하는 만큼 날 사랑한다고 표현해주고
다가와주면 좋겠네요.
당신의 모든 현실.
나 당신 사랑하나로 모두 감당할수 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