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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너무나긴 글을 썼던.. ㅠㅠ


BY 나나 2002-08-28

전 이공간에 이렇게 많은분들이 오시는줄 몰랐어여..

답글오려주신 분들.. 정말.. 참 감사해여..^____^

음.. 우선 답글.. 하나 하나.. 읽으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답니다..

전 여태.. 제 사랑..제감정에 너무 치우쳐서..

현실이라는 것에 대해.. 냉정하지 못했거든여..

물론.. 지금도.. 내고생길이 훤하다는 이유로..

이 좋은감정 간직한채..

헤어질 자신은..

솔직히.. 아직은.. 자신이.. 없어요..

하지만.. 오늘 여러분께서 띄워준.. 답글을 보면서..

제부모님을 많이 생각하게 됐구요..

어떤님의 말처럼..제가 너무 대책없이 한심하고..무책임하지 않았나라는 생각도 가지게 되었구..^^

좋은 선택..현명한 판단을 하기위해서.. 혼자서 시간을 가져봐야할것 같아요..

저많은 답글중에.. 찬성하거나.. 조금이라도..좋은방향을 기대하는글은 단 하나의.. 글도 없음이.. ^^;

분명.. 문제가 있는 결혼일 가능성이 큰것임을.. 내포하는듯해서..

착찹하기도 했죠..

여하튼.. 이렇게 만나서.. 살뜰한 조언 해주신 분들~.. ^^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요~

친구나..가족에게 털어놓기 힘든 얘기들을 이렇게 나누고.. 조금이나마 힘을 덜수 있게 된점..

전 오늘.. 지난 2년여 동안..처음으로.. 마음의.. 휴가를 찾은 기분 입니다..

그럼 언제나 행복하세요 ^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