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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돌이..울신랑..


BY 새댁 2002-08-30

우리신랑은 정말이지 유별난 축구광이다..
일주일중...화,목요일은 회사축구회의 총무를 맡아.축구하고 뒷풀이로 새벽3-4시에 오기일쑤고..일요일이면 눈을뜨기 무섭게 조기축구회에 나가..하루종일 얼굴을 볼수가 없다..
마누라보다 축구가 좋은남자다..

임신말기때..밤에 무거운 배를 안고 헉헉거리며 자고있었다....
갑자기 퍽..읔....만삭이 된 배를 안고 난 깜짝놀라 일어나 눈물을 주르륵..
울신랑..자다 꿈속에서조차 축구를 하다..
나의 둥글둥글한 배를 공이라 생각하고.........
슛....................!!!!
어찌나 힘차게 찼는지..
난 기가차고..어이가 없을뿐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