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월 아들 둔 엄마올시다.
미운 세살이라더니 요즘 뺀질뺀질 말을 안 듣는것 같아요.
말을 아직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말귀는 알아듣는 것 같은데 소리를 지르거나 악을 쓰면 좋은 말로 달래보다가 안되면 아무래도 제재를 하게 되잖아요.
한 친구한테 들은 방법을 쓰고 있는데 이게 아이한테도 심리적으로 무리없는 건지 엄마들한테 묻고 싶어서 말이죠.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니까 초장에 잘 잡아놔야 할것 같아서요.
한달쯤 전에 말을 안 듣길래 현관 밖으로 쫓아낸적 있습니다.
당연히 악을 쓰고 엄마를 부르며 울더군요.
한 1분쯤 울게 내버려두다가 집안에 들여놨습니다.
그리고 버릇없이 구는 행동을 하면 쫓아낸다고 말하고 안아주고 달래줬습니다.
나름대로 혼이 많이 났는지 이후에 아이가 혼날만한 행동을 할때 경고를 합니다.
그렇게 버릇없이 굴면 쫓아낸다고...
약발(?)이 잘 듣는 편이라고 할수있죠.
그러면 울거나 떼를 쓰던 행동이 좀 수그러드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친정 아버지가 엄한 편이라 손자녀석 버릇 들인다고 두손들고 벌세우는 걸 몇번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이녀석 집에 와서도 '할아버지'한테 전화 한다고 하면 좀 조용해집니다.
이래서 집안에 어른이 있어야 하나보다 그런 생각도 하게 ?榮쨉?물론 외할아버지랑 같이 놀던 기억도 있지만 할아버지 하면 두손드는게 먼저 생각나나 봅니다.
그래서 요즘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고 잘 하고 있는건지도 모르겠고 아동심리에 관한 책을 읽어봐야 되겠다 그러고 있는데 좋은 책좀 추천해주시구요.
엄마들의 좋은 이야기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