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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란.....


BY 나잉맘 2002-09-09

전 결혼한지 2년된 아직은 신혼이라면 신혼일수 있는 젊은 주부랍니다
남편의 사업으로 얼떨결에 떨어져서 주말부부도 아닌것이, 월말부부라면 말이 맞을까나....
한달에 한번 남편 얼굴보기도 힘들지요..
이런샐활이 시작된지 벌써 4개월이 넘었군요....
제가 아는 결혼한 언니들은 너무 길어지면 위험하다고.... 또 너무 남편 믿어도 안된다고.... 저에게 충고를 합니다.
믿는도끼에 발등찍힌다나여??
첨에는 그냥 웃고 넘긴얘기들인데... 여새는 왜그렇게 민감하게 들리는지... 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불안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군여.. TT
전화로 일하고있는 사람한테 일일이 확인하자니,넘 속보이고....
믿어보자니 불안하고......
요새는 가끔 통화할때 이러더군요...
"요샌 여자생각이 난다.... 여자랑 섹스 그런게 아니라 암튼 그런게 있어 여자생각.... 그런거..."
도대체가 무슨 얘길 하는건지.....통 감이 안잡힙니다.
같이 일하는 선배들은 다 노총각들이라, 남자들 그런거 있자나여...
남자들끼리 모여서 술마시고 여자 찾는거.... 그렇게 여자들을 밝힌다고 하네여... 제 남편은 그 틈에 껴서 잘 견디고 있는지....
이런 생각을하면 더 불안해집니다..
암튼 남자들은 왜 그렇게 여자, 여자 하는걸까여....
저의 남편은 이제 추석때나 한번온다고 하네여...
가지못하게 발목을 잡고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또 그렇게 혼자 보내야 겠져...... 휴~~~
혹지 님들은 저같은 경험이 없으신가해서여...
어떻게 참으셨는지....
하루하루가 가시밭길 같네여...
암튼 많은 리플 부탁드립니당

"꾸 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