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었었던 꿈하나를 위해
대학을 다시 들어가고 오늘까지 돈 2000만원 날라 갔다.
앞으로 이천만원 정도 더 날아갈 작정이다.
왜냐면 그게 돈이 좀 든다.
남편은 싫은 소리 한마디 않지만
난 괜히 큰소리 친다.
자기야 좀 더 두고봐
나 공부 마치면 이제 내가 자기 평생 먹여 살리께
그리고 주식투자 한다고 생각해
이렇게 큰소리 빵빵 치지만 공부를 마친후
나이제한에 걸려버릴지도 모르는 시험에
불안한 맘이 없지 않아 있다.
남들은 쥐뿔도 없는 월급쟁이 남편만나 간큰짓 한다지만
열심히 해서
자랑스런 엄마
멋진 아내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