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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나도몰라.......


BY ??????? 2002-09-18

아침마다 병원을 간다.
처음엔 치료가목적,하지만 지금은 그사람때문에 가는것 갔다.
난 유부녀,그사람은 총각 자꾸맘이 간다.
그사람은 나에게 고백아닌 고백을 한다.
난 애써외면을 하고 돌아온다.
그러면서도 하루종일 다음날아침만 기다린다.
남편이 싫은것은 아니다.
난 내남편을 사랑한다.그 누구보다도..
결혼7년 이런맘은 처음이다.
남편은 내가 너무열심히 병원을 가는것을 의아해한다.
그렇게 가기싫어한 병원이다,매일 투털대며가기싫다고 하던내가 지금은 눈뜨기 무섭게 병원갈준비를 하니,울신랑 아무것도 모르고,철들었다고,좋아한다.
난 나쁜여자다.자꾸 그사람생각이 난다. 미쳤나봐.
계절탓일까? 아니 난 나쁜여자다.
그냥,거쳐가는 홍역같은것이면 좋을련만,잠자리에 들면서 난 주문아닌 주문을 외운다.
내일은 가지말아야지,가지말아야지 하면서 아침이면 어김없이 병원에 와있다.
이제 치료도 거의 끝나가고있는데,그사람이 자꾸생각난다.
정신차려,넌 널사랑해주는 남편이 옆에있잖아, 제발 ...............
내마음에 끝은 언제가 될까?
난 죄를짓고있다.아침마다
난 나쁜여자다.몹쓸여자다.
답답한마음 달랠길이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