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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BY pyh2359 2002-09-23

아낙네는 부침이 하다가웃었다. 남정네는 열무밭에 솎아내다가 웃었다.
세 동서가 송편 빚는데 자리를 같이했다. 첫날, 6시간을 1말 빚다보니 팔 아프고 엉덩이가 굳어졌다. 시어머니께서 음식장만을
도왔다. 다음날, 아침 일찍 차례상 차림을 했다. 가족이 모인자리가 그렇게 비좁아지다니,아침밥 먹고나니, 설거지는 장난이네.식기
제기 씻어,행주친후, 김치하자 에미야!
에미3명,공사시작 열무절임 양념김치로 변화되고, 아들 딸, 이모님
찢어담으니 10통이다. 어휴!! 장난아닌일 이건만 이 날에 해~(일했다.끝난후의 안심되는 맘)
점심상 차림후, 고추밭에 가자,에미야!
에미3명,바구니 갖고 시작, 붉은고추 주저리 가득 따서 채우고, 빨간거,푸른거,병난거 골르고보니,2자루다.어휴!!갈길이 바빠진 형님~
다음 다음날 나는 밥 먹기도 힘들었다. 잠자는 신랑을 흔들어 깨워 친정 부모님 찾아갈 준비를 햇다. 시골 사는 딸이 가면 맛있는 음식을 먹이려드신다. 송편과 김치를 들고, 안양 친정에 다녀왔다. 이런게 삶이 아닌가싶다. 뭔지 덜도말고,더도말고.....
전화를 해야지 친구에게 천안에도 추석이 재미있었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