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하면서 여러고수님들의 의견에 용기를내어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서로편하게 지내자고요 ..그랬더니 진짜냐고 묻더군요.전에도 몇번 그녀가 갑자기 자기한테 이러는게 당황스럽다고 했거든요..그러면서 나말구 다른남자 많이 만나라고 얘기 했습니다..그래야만 내가 좋은넘인지 알거라면서 *^^*.그랬더니 그냥웃고 마네요..
글구 내년에는 많이바쁘니까 올해 되도록이면 많이 만나야한다고 했습니다..내년에는 바빠서 너가 연락해도 내가 팅길거라 했더니 그녀의 반응은 제가 넘재미있고 약간 무서워졌되요^^)
나를 좀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생각도했다면서....
어제 한가지 수확?이라면 이번주 토요일날 그녀랑 영화보기로 했거든요.^^
그전부터 만날려고 했는데 만날때마다 그녀에게 무슨일이? 생겨서 거의 한달만에 얼굴보네요..만나면 줄려고 작은선물도 준비해 놨구요.메세지도 함게요.^^
그런데 이상합니다..제맘이 편하지 않아요..마치 살얼음판을 걷는느낌이랄까요..이때 그녀로부터 무슨연락이라도 오면 제맘이훨씬 편할텐데 말입니다..하루에도 몇번씩 핸폰을 확인합니다 .요즘은 머리도 복잡하구 온통신경이 거기로만 쏠려있었어 밤에는잠도 잘 못잡니다.그녀를 만나더라도 그냥 아무일 없었던것처럼 만나서밥먹구 일상적인 얘기로 끝내야할지,좀더 진지한? 얘기를 섞어가며 해야할지 감이오질 않구요...
이글을 쓰면서도 답답한 맘을 억누를수가 없네요...한여자를 만난다는게 이렇게 힘든 일인가를 전에는 전혀몰랐습니다..
저~정말 이사람하고 잘될것같습니까? 이사람이 조금이라도 저에게 맘이있는 사람인지 여러분이 보시기에 어떻한가요?
지금까지 아컴의 여러고수님들이 보여주신 관심 정말고맙구요..아무말이라도 좋으니 저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한수 다시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오늘도 좋은하루,행복한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