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신분들중에서 혹시나 음주에 걸려본적 있으신가요?
전 가끔 조금 마시면 운전하는습관이 있었네요.
근데 어제 음주로 적발된후로 ,,지금도 가슴이 뜁니다 ^^
동생네랑 한잔하고 맥주한 3병정도는 마신거 같구요..저희 신랑은 만취?쨩纘째?...
전 그 뒷날 출근해야했기에 밤에 올수밖에없었죠..자고 갈수있었는데 동생신랑하고 저희 아저씨랑 조금 언쟁이 있었기에..
오는도중에 검문을 하는겁니다.
순간 인제 드디어 걸렸구나 싶었어요...제발 벌금 70만원으로 해결됐음하는 생각을 잠시 했지요..제발 구속만 안돼길 바라믄서.
전 왠만하믄 술을 먹어도 안취한것같이 보이길렐 불어도 안나올거라 생각했구요...근데 이게 왠걸
불자마자 삑~
경찰 바로 내리랍니다 ^^;
땀나데요.
울 아이들은 울고불고..경찰이 엄마 데리고 가니깐.
울 신랑도 술마신와중에도 놀랬는지 ..
전 경찰따라서 음주로 걸려있는 다른차로 올라갔지요.
제가 가니깐 그날은 금욜이라 한 댓명이 더 있데요.
그중에 여잔 저 포함해서 세명
어떤 아저씨는 그 와중에도 자기 부인한테 전화한건지 계속해서 이제 잘사라는둥...지금까지 고마웠다는니 ( 그 아저씬 진짜 만취?쨩纘쩔느?
말도 제대로 못할정도로 마셨으니 아마도 ....걱정돼네요 지금도..
조그만 미니버스에 잠시 기다리고있는데..워냑히 경찰들이 많은터라 거기에 갇혀있는데..정말 기분이 묘하데요
울 아이들하고 아저씬 차 밑에서 저 쳐다보고있고 ..상황이 그려지시죠? ㅎㅎ
드뎌 몇명모였을때 음주측정을 한다는군요.
제발 0.05만 넘지말길 바라믄서 휙 ~ 불었죠 ㅎㅎ
근데 경찰왈 불라할때까정 불라데욧.
전 그냥 휙불고 조금이라도 덜 나올까싶어서 간단히 불었죠.
경찰 승질내믄서 계속 다시 불라네요.
세번째 드뎌 에라 몰겠다하고 불었슴다.
경찰 자기 눈을 의심하믄서 음주수치를 보믄서 '훈방" 하는겁니다.
전 갑자기 훈방이란말에 놀랬씀다.
전 훈방이 가둔다는걸로 들었슴다.
그냥 훈방하믄 왠지 ...감방이란말로 ㅎㅎ
그러믄서 면허증주믄서 훈방훈방 하는겁니다.
제가 못알아들으니깐 ...옆에 있는다른경찰이 저보고 왈 ~
운전해서 가랍니다.
그때서야 제 음주수치를 물어보니깐..
0.04 조금 넘게 나왔데요 ㅎㅎ
전 혹시나 다시 불라할까봐 면허증 주자마자 바로 뛰었슴다.
바로 나와서 차몰고 집에오는데...이번기회로 다신 술마시고 운전하지 않기로 단단히 각오하고 왔네요 ^^
글고 그날 경찰이 그러는데 맥주 두잔만 마셔도 측정기에 삑 ~소리 난다는군요..
지금도 가슴이 뜁니다..어찌 놀랬던지..
울 아짐들은 그러지않으시겠지만 ...증말로 맥주조금만 마셔도 운전하지마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