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랄 같은 햇빛이다...
나는...
여기서 햇빛을 보면 안되는데...
나의 맘과 상관 없이..
햇빛은 눈이 부시다...
계획상으로 하자면..
나는 벌써...
취업전선에서...
열심히 생활인으로 살아야 되는데...
할일 없는 여편네 모양...
엉컬어진 머리칼과...
뒤둥구는..
신문지와 책들...
어질러진 방..방...들...
나는 그 사이에서...
내 맘과 싸우고 있다...
괜히 불안 하다...
내가 있을 자리가 아닌것 분명 한데...
벌써 구월이 끝나고...
시월이 내일인데...
통장은 빵구 난지 옛날이고...
냉장고 문앞에..
자석모양에 고정 시켜 놓은...
아이들 학원 봉투는..
나를 째려 보고...
축널어진..
남편의 어깨는 여전 한것 같은데...
저 지랄 같은..
햇빛은...
여전히..
눈이 부시다...
아...
지랄 같은 햇빛이어라.....
부산에서...콜라.....^.^*
****지랄 같은 저 햇??때문에...
웃지 못할 이유도 없지 뭐....
언젠...
있어 살았냐....
없어도 잘 살았잖어...
산이나 ...
먼저 갔다와서...
청소 해야 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