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중반에 아이둘딸린 남자와 결혼해 잘살고 있다고 가끔
소식전해오는 한친구,,,자신도 이혼의 상처가 있은지라,,
모든걸 다 감수하고 잘살아지겠지하며 가더니 속내를
잘 안보여 잘사는가싶더니,, 그렇지 인생이 어디 쉬운
길이 있는가,, 몇년을 잘키운 딸아이 ,, 보통이아니라고
처음으로 털어놓는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을까
무척이나 자존심이 강한애였는데 오죽했으면 ,,
그 한마디에 얼마나 많은일들이 숨겨져있는지,, 어렵게
털어놓는말,, 다안다,, 다알아,, 인생이 그리 쉬울까,,
사십다된 나이에 아이를 낳을까 생각해본단다,,
남의 아이 열심히 키워 다 도루묵,,인생이 헛헛
할것같아,, 한번 생각해볼거라고,,두아이때문에
자기아이 안놓을것이라 하더니 몇년이 흘러서
이제서야,,, 친구로써 뭐라고 말할까,, 그래그래,,
니맘 다 이해한다고 ,, 늦지않았다고,,니가 원하는
것이 최선이 될것이라고 대답은 했지만,,
마음이 우울하다,,뒤늦게 아이를 처음으로 가져볼것
이라는친구,,전처아이들 키우기힘드니 자기인생이
눈떠지더라고,, 잘했다고 마음단단하게 먹으라고했다,,
여자로서 아이한번 낳아봐야지,,많은인생의 굴곡속에
기댈곳하나 없다는게 말이안된다고,,,
길지않은 삶에 이리저리 치이다보니,,사는게 이게
아닐것이라 생각이 들었겠지,,,
폭탄선언과도 같은 갑작스런 여러소식에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 잘돼야할텐데,,잘살아야할텐데,,
또 다른 복병이있을줄이야,,왜이리 많지않은 나이에
인생이 휜히 보이는지,,나이많다고 인생의 깊이가
있는건 아니리라,,
자기가 살길은 그길밖에 없어 선택한다고,,더 많은일이
펼쳐질건데 그래도 지금보단 나을것이라는 말에
무조건 잘될것이라 말하며 전화를 끊었지만,,
왜이리 마음이 아픈지,,
무조건적인 친구에 대한사랑으로 난 조용히 지켜
볼수밖에 없는 방관자이지만,,같은여자의 삶을
피부로 느끼고 잘들어주니 더한 뭐가 필요할까,,
친구야,, 인생이 힘든길만 있는건 아니더라,,
그길을 헤쳐나가다보면 밝고환한 길이
새로 펼쳐질테니,, 부디 마음고생만은 않고
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