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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와 무화과 나무,,그리고,, 진짜 못말리는 이사람,,,


BY ljoy2k 2002-10-23

장미는 아름답습니다. 화려한 색상과 그 자태는 그야말로 꽃의 여왕이라 할 만큼 아름답죠.

사람들은 인생을 화려한 장미꽃처럼 피워볼려 무진노력을 합니다.

그래서 인생을 꽃피운다는 말도 있습니다.

무화과 나무를 아시죠?

무화과는 꽃도없이 열매만 맺는 나무 입니다.

화려하지도 누구의 선망어린 시선도 없이 묵묵히 ..그러나 결국은 수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그 열매를 맺습니다.

현재 대선전이 본격 시작하려 하고 있습니다.

평생을 화려한 ,,그리고 장미처럼 선망의 시선만 받고 지내온 후보와 그저 묵묵히;..그러나 모든사람에게 자신의 열매를 나눠주는 무화과 같은 후보가 있습니다.

누구인지는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 논설방에 들어오시는 이회창, 노무현 지지자 외의분들.... 현재 이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논쟁들을 보며 노무현 지지자들 참 열성이네 하며 한편으로 눈살도 찌푸리리라 생각이듭니다.

이 열성을 이해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어떤분은 저에게 '알바'라 하고 어떤분은 '무뇌아' 라고 비난하시더군요...그 모든 비난 성실히 감수 하겟습니다.

왜 제가 그렇게 열성이신지 아십니까?

현재 우리나라가 고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꿈과 희망과 밝은 미래를 담보해 주느냐,,

아니면 소수 특권층과 기득권세력과 수구세력들의 재 준동이냐..

21세기를 맞이하여 민족의 웅비를 꾀하느냐,,과거로의 회기냐,, 이 막중한 선택을 해야하는 고비이기 때문 입니다.

여기서 다시 과거로 회귀 할 수 는 없습니다.

본인은 미국 거주하기때문에 막말로 누가 정권을 잡아도 제 신상엔 별일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태어나고 내 자식의 고국이 총칼과 군화발 로 집권한 세력을 뿌리로 둔 수구 냉전세력에게 넘어가는 것을 볼 수 많은 없어 이렇게 알바(?)를 자청하고 있습니다.

저들의 뿌리가 누구입니까...저들을 이루고 있는 핵심세력들이 누구 입니까. 저들이 추구하는 이상과 정책이 무었인지 들어보셧습니까?

민족문제, 경제문제. 서민문제. 교육,,실업,,복지..지역감정 등등에서 그 어떤 정책을 들어보신적 있습니까?

시골 운동회를 하더라도 행사일정표가 있고, 계획이 있는 법인데...
국가경영에 대한 정책도, 대안도, 비젼도 전혀 밝히지 않으니,
도대체 뭘 보고 믿어달라는 것입니까?

하다못해 '나 보통사람인데, 믿어주세요.'라고라도 해야하지 않습니까?

여러분들 아직도 그 어떤 후보에게도 마음이 안가십니까?

잠시만 마음을 접고 그 어떤 선입견 없이 이 두분을 저울에 달아보시길 권 합니다.

이 두분의 과거 지내온 길을 비교해 보시길 권하며 잠시만 시간을 내어서 노후보 홈피를 들려보시길 권합니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약간만 접으시고 노무현 홈피를 가시면 눈물과 감동 없이는 읽을 수 없는 글들이 님을 기다리고있습니다.

http://www.knowhow.or.kr

http://www.nosamo.org

아랫글은 퍼온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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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 선거자금은 실탄이라고 하지 않은가? 전쟁에서 실탄이 떨어지면 더 말해 뭐하겠는가?

요새 야당이야 과거 37년 간 대대로 도적질 해먹던 놈들이 야당의 탈(!)을 쓰고 있으니 말이 야당이지 여당 보다 형편이 나으면 나았지 못할 게 없지만 1988년 그 때만 하더라도 진짜 야당엔 돈이 씨가 마를 때 아니었던가?

그런 상황에서 야당후보로 나선 노무현에게도 돈은 늘 궁했다.
그런데 노무현에게는 몇 몇 돈 많은 친구들이 있었다.
아는 사람은 알다시피 노무현은 한 때 지방법원판사를 지냈다.
이른바 하이클라스에 속하는 사람이었다는 뜻이다.

노무현이 인권변호사로 활약한 것이 대략 1981년부터의 일이니까
그 전의 삶은 그저 여느 법조인의 삶과 다를 게 없었다.
자신의 출세와 부가 인생의 전부요 목적인 그런 삶이었다.
노무현에겐 그 때 사귀었던 친구들 가운데 사업하는 몇 몇 친구들이 있다.

내가 그 당시 노무현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놀란 것은 그의 친구가 상당히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었다.
요트클럽회장이 있는 가하면 가난한 노동자도 있었다.
이것은 순전히 노무현의 인생역정을 통시적으로 서베이하지 않고서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다.

그런데 선거 중반 한 참 실탄이 딸릴 때 그의 옛 친구가 하루는 선거사무실엘 찾아왔다.

사업을 하는 친구인데 그는 노무현에게 정확한 액수는 모르나 최소 몇 천만 원에 달하는 후원금을 보태 쓰라며 내 놓았다.

우리는 야! 이게 웬 떡이냐, 최소한 오늘 저녁엔 모처럼 뱃속에 기름칠이라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침이 꿀꺽 넘어갔다.
그런데 노무현은 그 돈을 앞에 두고 무척 곤혹스러워 하는 눈치였다.

이 양반이 친구의 우정에 너무 감격했나? 왜 아무 말도 못해?
맘 변하기 전에 얼른 받아 넣지 뭐하나?

사업하는 저 친구로서도 쉽지 않은 결정일텐데, 저러다 세무조사라도 나오면 어쩌려고, 내 머리 속엔 그런 생각들이 명멸했다.

그런데 노무현은 한참을 망설이다 특유의 돌쇠같은 웃음을 지으며 그 돈을 정중히 사양하는 게 아닌가?

나는 그 순간 고깃국에 이밥을 말아먹는 달콤한 꿈에서 깨어나 콩나물국밥에 시래기김치를 얹어 먹어야 하는 처절한 현실로 돌아와야 햇다.

노무현이 말한 사양의 이유는 이랬다. 나는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으며 가난한 노동자, 서민의 벗으로 살아왔다.

나는 그들의 진정한 벗이 되고자 애써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내가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 국회의원이 되면 더욱 힘있는 자리에서 그들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데 너는 사업가 아닌가? 너는 내 친구임에는 분명하지만 너는 엄연히 사용자 아닌가? 내가 사용자인 네 돈을 받아쓰며 어떻게 노동자를 위해 일한다고 말 할 수 있겠는가? 만약 네 돈을 내가 받은 후에 네 회사에서 쟁의가 일어났을 때 나는 그 때 누구 편을 들어야 하는가?

나는 그 때 하마터면 울음을 터뜨릴 뻔했다.
나만 그런 게 아니었다

. 돈을 들고 왔던 그 친구조차 눈시울이 빨개지며 입을 꼭 다문 채 노무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그 때 선거가 끝날 때까지 콩나물국밥 외엔 더는 먹지 못한다 할지라도 노무현은 꼭 국회의원으로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는 일종의 비장한 사명감 같은 걸 느꼈다.

나는 그 때 노무현은 정말 말로만이 아니라 진정으로 노동자, 서민의 친구로 살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가진 사람임을 느꼈다.
당시의 선거자금은 중앙당에서 내려온 쥐꼬리만한 선거자금과 시민들이 보내오는 후원금들이 전부였다.

그 당시 노무현의 그런 모습을 보며 내부에서조차 지나친 결벽증이 아닌가 하는 비판이 있기도 했다.

하지만 그의 결벽증은 옳았다. 얼마나 많은 정치인들이 현실정치가 요구하는 정치자금의 유혹 앞에 너무도 무력하게 쓰러지고 있지 않은가?
도대체 결벽하지 않고서는 이 문제는 깨끗할 수가 없지 않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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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못말리는 분 이죠? 이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