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836

나였음 좋겠습니다...


BY 박하사탕 2002-10-25

맘 아픈 사랑 시작하고 그 사람 생각에
하루를 보내고...
행복함도 많지만...
안타까운 순간이 넘 많아...
날... 힘들게 합니다.

그 사람에 곁에 항상 내가 있다고 그거
잊지말라고 얘기하지만...
맘만 그곳에 가 있을뿐...

정말 그 사람 아침에 눈 뜰때 젤 먼저
보는 사람 듣는 목소리 나였음 좋겠습니다.
한 밤중에 둘이 다정히 손잡고 데이트하는
사람도 나였음 좋겠구...
같이 장봐서 맛있는 음식 마주 보고
앉아 함께 먹는 사람도 나였음 좋겠습니다.

상쾌한 공기 마시며 아름다운 경치 한장의
추억 속에 담는 여행의 동반자도 나였음하구...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때도
팔베게를 해주며 따뜻한 입맞춤 나누는 사람도...
아플때 약 챙겨주고 머리 만져주는 사람도...
추우니까 옷 따뜻하게 입고 출근하라고 챙겨주는 사람도...
그 사람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 같이 가는 사람도...
나였음 좋겠습니다.

넘... 많은 욕심이란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치만...
그의 곁에서 이렇게 해주는 지금 그 사람이...
너무 부럽습니다.

안된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치만...
단 며칠이라도...
그 사람 곁에서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둘만의 시간 만들고 싶습니다.

.......................................

하지만...

가끔이지만 그리고 잠깐이지만
그 사람 얼굴 볼 수 있고...
지금도 그 사람 내 생각하고 있고...
날 많이 사랑하고 있단걸 알기에...

그 사람...
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저... 너무 행복합니다.
그것만으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