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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되는걸까


BY 왜 2002-10-28

남자친구와 1년반정도 사귀어오고 있습니다

나이는 이제 20대 중반정도구요

처음만났을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서로에게 권태기란걸 느껴본적은 없습니다

권태기가 정확히 어떤건지 잘 모르겠지만..한번 떨어져 지내보는건 어떨가..싶은 생각이 든적은 있었지만 서로에게 관심이 떨어졌다거나 그런이유가 아니라

너무 자주 싸워서..

우리는 일년반동안 거의 365일정도는 싸운것 같네요

심지어는 어느날은 하루에 세번 네번을 싸운적도 있습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구요?

아침에 만나자마자 싸웠다가 다시 풀어졌다가 또다시 싸우고 또 풀어지고 반복되는거죠

이제는

우리는 서로 둘이 하나가 되기에 더 서로를 힘들게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성격파탄자가 아닐까..별 생각다했습니다

저 사실 남자경험없습니다

다른남자 사귀어본적이 없어 다른남자와 사귀었다면 어땠을지 모르겠습니다

몇명 만난남자는 많이 있었지만 다들 한두번 만나고 나면 식상하고 그렇더라구요

너무 싫증을 잘내는것 같아 심각히 고민한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아직도 매일을 봐도 또 보고싶고 서로 행복할때는

한없이 행복합니다 서로 너무 사랑하고 있고 너무 아껴주고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우리 한번 싸우면 그때마다 대판이고

무섭게 싸웁니다

물건 내던지고 난 쓰러져서 울고 남자친구는 울지말라고 소리지르고

내어깨를 잡고 흔듭니다 넌 대체 날 미치게 할 작정이냐고..

그런 남친을 보며 제 눈물은 멈추지 않고..

저 사실 원래 좀 잘웁니다

하지만 이렇게 눈물이 많을줄 몰랐습니다

울지 않으려해도 남친과 싸우기만 하면 눈물이 납니다

일주일 내내 운적도 많습니다

그렇게 울고불고 난리아닌 난리치루고 나서 어느한쪽이 뒤늦게 손내밀면

그다음부터는 서로 아껴주느라 정신없습니다

우리 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남친은 나 전에 만나던 여자와 거의 싸운적 없다고 합니다

저 역시 오래 만나본 남자가 없어서인지 싸운적 없습니다

우린 만나면 안될사이인데 자꾸 만나고 있는게 아닌지 두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