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005

어느 주부의충격 고백~~~


BY 나그네 2002-10-30

[아기를 낳으면]
결혼전> 이쁘고 똑똑하게 영제교육을 시켜리라
결혼후> 아기 몸에 수건 붙여서 기어다니면서 방좀 ?M으라고 매달아 놓음


[부부싸움]
결혼전> 둘이 나란히 앉아 차를 마시며 서로의 잘잘못을 조리있게 짚고 넘어가면 싸움이
안 날거라 생각
결혼후> 잘잘못을 떠나서 목소리 크고 야비하게 말꼬리잡고늘어지면 둘 중 한사람이 대화
를 거부하면서 싸움 끝남 이때 상대방의 집안을 욕할 경우 장기전이 될 가능성 높음


[신발]
결혼전> 최고15cm굽 구두까지 신고다니면서 관절염이 걸리든 다리가 부서지든 간에 꿋
꿋하게 롱다리를 유지함
결혼후> 오로지 슬리퍼 현재 신발 하나로 4계절 견디고 있음 겨울엔 양말 신고 슬리퍼 여
름엔 맨발에 슬리퍼


[남편의 친구]
결혼전> 남편의 친구를 존중해줌, 친구들에게 결혼 잘했다고 칭찬 들을꺼라 생각
결혼 후> 친구와 술 마시고 남편이 늦게 오면 그 친구는 내입에세 이름 석자 절대 안나옴.
뭔새끼,뭔새끼. 하면서 욕부터 삐쪄 나옴 나도 어쩔수가 없음


[집안 인테리어]
결혼전> 아늑한 분위기의 베이지빛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밀 거란 계획
결혼후> 아기 낳은 후로 계속 마굿간에서 살아가는 기분, 방 하나씩 하나씩 창고로 돌변
해 가고 있다.


[요리]
결혼전> 매일 남편을 위해 집에서 요리책 뒤적이며 요리하며 그 음식을 먹으며 행복해할
남편을 꿈꾼다.
결혼후> "왜 맨날 김치찌개야! 첨엔 된장찌개도해주너니만 인제는 맨날 김치찌개냐! 김치
공장 하냐!"미안하지만 내일도 김치찌개임.


[방귀]
결혼전> 상상도 못함 어떻게 남편 앞에서 !!
결혼후> 남편에게 "방귀뀌었어?아니, 당신이 방귀도 안뀌고 나 혼자 방귀 뀌었는데 왜이
리 냄새가 구려? 혹시 당신 뀌구선 지금 발뺌하는 거 아냐? 이거!"이젠 방귀 뀌고서는 큰소
리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