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찌는 삼형제중 막내.
우리는 결혼하면서 시모와 함께 살다 2년뒤에 따로 분가해서 살았어요.그런데 경제적인 문제도있고, 효자인 남편을등살에 할수 없이 큰애기를 임신한지 7개월때 다시 시모와 함께 살게되었죠.
살아보신 분은 다아시겠지만, 고부간의갈등 엄청났어요.
해마다 거듭되는 시모왈;따로 나가서 살고싶다는말씀...
저는 너무속상했지만 어떻게든 그때마다의 고비를 넘기면서 6년째 같이 살고있어요.
솔직히 시모 혼자되셔서 삼남일녀 대학들보내고 시부돌아가실땐 건설업하시면서 빛만 남기고 돌아가셔서 시모 엄청 고생하셨더래요.
제가 결혼하고도 시모는 계속 일나가셨는데 제가 직장생활을 하던터라 시모는 일을 그만두시게하고 노인대학에 입학을 시켜드렸어요.
큰형님왈 제가 시모 간키웠데요. 저를보고 책임지래요(웃으면서..)
신혼초에 시모한테 정말 경제적 정신적으로 전 최선을다했어요.
친정모한테 모사줬던 8년전에 무스탕150만원, 실크블라우스에 정장45만원.. 너무 사시는모습이 안스러워보여서 경제적으로라도 입이 귀에 걸릴정도로 ...ㅋㅋ.
근데 백번잘하다 한번잘못한일이 지금까지 ..계속 직장을다니다 임신을 했는데 두번이나 유산..결국 자식때문에 직장그만둠. 남편은 결혼할때 보험회사 직원. 일년을채우고 그만두고 공무원시험공부..
난 시험공부중인 남편과 시모를책임지고 일년정도..아침마다 도시락두개 싸서 남편 도서관에 보내고 ..하지만 그땐 힘든것도 몰랐어요.
다행히 남편은 시험을잘봐 합격하고 3개월만에 발영이나..
남편과 맞벌이를 했는데도 그렇게 형편이 나아지질안았어요.
그렇다고 시모한테 재산이 있는것도 아니고, 시모한테는 그때당시 9백만원짜리 방한칸의 전세집, 세식구 살지못해 2천6백자리 전세집으로 이사를 가는데 큰방은 시모차지 ..가구하나없이 꼭필요한 것만 사고..
하지만 그땐 신혼때라 행복했어요.
이래저래 세월이흘러 어느덧 애기둘인 아줌마.
부모한테 전세집하나 얻을돈 없이 시작한결혼 생활, 맞벌이한다고 아무걱정없었는데 생각만큼 쉽게 모든일이 풀리지는 않았어요.큰애를 놓고 10개월쯤 다니던직장에서 계약직으로 나와서 일하라고 전화가 왔어요.고민끝에 애기한테 먹이던 모유를 띠고 시모께서 애를 봐주신다고 일을 나가라하셔 다시 직장생활을 시작..
근데 너무 힘이들었어요. 아침일찍 밥해서먹고 우유병 다씻어놓고 분유캐이스에 분유다 담아놓고 남편출근시키고 출근했다 집에오면 저녁7시30분쯤. 오자마자 저녁밥하기부터... 끝내고나면 빨라야 밤10시..
직장에서 말일쯤늦는날엔 시모한테 온갖 여우짖을 해야하고... 회식있는날엔 급하게 밥만먹고 상사 눈치보면서 택시타고 집에 오기바쁘고..
아휴! 왜이렇게 할말이 많은지...
정말 제가 사서고생하는구나 싶은생각이 열두번도.. 허지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봐 했건만, 남편도 시모도 서로당신들 몸만피곤하다고 난 수퍼우먼이 되어야했다. 그와중에 남편이 둘째를 가졌으면해서 시도했는데 바로임신이.. 25개월차이인 딸..둘째를 놓고 직장을 계속 다니는 문제로 또 고민이시작..딸애 하나두고도 시모의 힘들다는 소리 하루이틀도 아니고,나역시그랬고 며느리가 직장다니는게 놀러다니는걸로 항상얘기하셔..미움은 점점싹트고..할얘기가 너무 많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