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05

쓸쓸한 오후..


BY 인어아저씨 2002-11-13

엊그저께가 빼빼로데인지 뭔지..
길쭉한 과자 가지고 다니는 사람 많더라
까짓거 아무 의미없는 날에
왠 사람들이 그렇게 들떠 있는건지.. 정말 웃겨
근데 또 가슴은 아프더라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데도 가슴은 아팠어

아리영도 참 불쌍해..
첨부터 그런건 아니지만
아리영도 주왕오빠 사랑하잖아..
사랑하는 사람 억지로 떠나버리려고 하는건
또 얼마나 가슴 아프겠니..
어쨌든 공항에서 아리영 붙잡은
주왕오빠.. 참 멋있었어.. 안그렇니?

당신하고 이런저런 쓸데없는 것까지
주절주절 얘기하던 때가 언제인지 모르겠어
아주 사소한 이야기들.. 말장난..
그런것들이 그리워.. 아주 많이..

쓸쓸한 오후야..
배드맨턴 치고 땀흘리고 샤워나 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