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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없는 세상에서.....


BY 퇴색된시간 2002-11-15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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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상에 온통 그대와 나의
얘기로만 존재할것 같았던..그 가을이 또 다시 왔는데
변한건 오로지 그대와 나뿐인가보다

?떨す?가로수 아랜 붉은 낙엽들이 햇빛을 받으며
바람에 뒹구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노란 은행잎들이 무수히 쌓여있는 길을 그대와 같이 걷지
못함이 안타까웠던 날들은
그리움의 시간으로 저물고......
난,

그대의 기억으로 이 가을을 슬프게,아프게 보낸다.
살다보면 그대의 기억도 서서히 퇴색 되어 가겠지만.....
살아 있는 동안 이 계절이 오면 아픔으로 널 기억 하겠지

문득문득 연상되는 그대는 아직도 나의 눈물인걸
그대는 알리 없겠지.....
어느 한순간도 잊지못해 때론 그댈 떠난게 얼마나
큰 바보짓이었는지 하루에도 몇번씩 전화기에 손이 가지만
눈물 묻은 손을 거두고 마는 시간들...

가을...
이제는 그대을 기억나게 하는 계절
내 첫 사랑이 스며있는 계절
한 남잘 영원히 잊지 못하는 계절
언제나,
언제나,
그리움으로 살아 있을 계절
나를 너무 힘들고 아프게 했던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