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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난 우리아들


BY 마미 2002-11-26

우리 아이가 처음 태어나던해 갓난아이가 잠도 안자고 울고 보채기만하고 정말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제가 친정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는중 여러가지로 힘들었기에 제대로 태교를 못했던거 같아요. 잠을 혼자서 10분도 푹 못자니 얼마나 아이가 불안햇음 그럴까 아이에게 늘 미안한 마음뿐이었어요.

점점 자라면서는 산만한거 같고 행동이 터프하며 정리도 잘 안하고 앞으로 학교에 들어가도 산만해서 적응도 못하는게 아닌가 무지 걱정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아이에게 처음엔 취미에도 없는 책도 끈기있게 읽어주고 아이에게 정성을 쏟은 결과 확연히 변하더라구요.
지금 5살인데 유치원에서도 집중력이 있다고 하구요.동화책도 더듬더듬 읽고, 숫자도 100단위까지 셀수있답니다. 그저께 처음으로 동화책한권을 다 읽던 날 너무나 감사했어요. 태교실패로 항상 마음이 아팠는데 태어나서의 엄마의 노력이 아이를 변하게 할수 있다는걸요.

엄마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한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