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를 바라보니 소리없이 눈이 내리고 있다
이불을 개고 청소기로 집안을 깨끗하니 하고나니 기분도 상쾌하고 마음도 넉넉하다
너무 일찍 일어나 혼자서 아침준비 하느냐 분주 했는데 다 나가고 나니 커피 한잔하는 여유로움은 가정주부만의 특권이겠지....
11층이라 컴 앞에서 내려다 보며 눈오는 아름다운 계절을 가슴으로 느끼고 있다
혼자만은 아닐꺼야...
작은 책한권 읽은 평화로운 이 시간...
아침에 신문을 보면서 우리 큰애가 눈비비고 일어날때 엄마가 지금 아주 좋은 말을 하고 싶은데 들어 줄래~~그래~~"
웃음을 베풀면 화가 멀어진다" 화를 내면 상대방에게보다는 화내는 당사자에게 화가 더 크게 돌아온다.
화의 불기운은 화내는 사람을 먼저 태우기때문이다.
화내기가 버릇이 된 사람에게 특히 그렇다.
옛날 어떤 재상은 온세상에서 나를 감히 화내게 할게 있어야 말이지"
하면서 입가에 엷은 웃음이 잔잔히 번지는걸 ...
관대한 사람이 베푸는 웃음은 남들을 또한 관대하게 한단다"~
이글귀가 넘 좋아 애들한테 읽어줬다
그 추운 겨울날 그딸애를 낳아서 애지중지 키워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다 봄이면 파릇 파릇 새싹난 공원에서 "엄마 풀이 살아 있어 무서워 밟을 수가 없어 하면서 울었던 내 아이가 이제는 예쁘게 자라서 16번째 생일을 맞이 한다...
항상 바른 생각 바른 말씨 긍정적인 사고로 살아 주길 바란단다
눈이 오니 맘까지 숙연해지나보다
독감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