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아가씨는 아니지만 혼자 고민하다 묻고싶은게 있어서요.
전 결혼한지 6개월 정도 된 새댁입니다.
제 남편과는 중매로 만나서 결혼했는데 아직까진 별 문제 없이 잘 살고 있는데요...
문제는 부부생활인데요.
사실 전 제 남편이 처음이라 아직도 황당하기도 하고 어려운부분(?)도 많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근데 제 남편말로는 제가 거기(?) 위치가 좀 아래여서 체위문제에 있어서 다소의 애로사항이 있다네요.
거기다 제가 좀 크다는데....
그래서 며칠전엔 저보고 수술할생각이 없냐구까지 묻더군요.
제 남편이나 저나 솔직한 성격이고 성생활에 있어서도 서로 원하는거에 대해 솔직히 요구하는 편이라 잘 모르는데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전 만족하면서 지냈는데...그런말을 들으니 사실 화가 마니 나네요.
한편으론 나름대로 부부관계에 만족하긴했는데...근데 전 제 남편이 사정하는순간도 잘 모르겠고...제 남편은 결혼전에 나름대로 경험도 있었고 그런부분에 대해서도 개방적인 편인데(그래도 제가 볼때 책임감 없이 문란하다고는 생각 안해서 결혼하긴했는데...) 제가 워낙 잘 모르다보니 이 사람이 느끼는거에 대해서는 잘 생각못해봤는데....정말 수술까지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근데 그 수술이 이쁜이 수술이라는건가요?
근데 저희는 애기는 한 2년후에나 가질예정인데 수술하고 애가 낳으면 소용없는거 아닌가요?
그렇다고 수술 안하자니 웬지 찜찜하구...
사실 제가 생각해도 뭔가 미흡한 면이 있다는 생각도 들긴했지만 전 서로 마니 사랑하고 원하니까 만족했는데...걱정이네요.
이러다 제 남편이 바람이라도 피우게 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나름대로 변명일지는 모르겠지만 제 남편말로는 제가 아직 뭘 몰라서 그러는데 좀 지나면 오히려 제가 더 불만을 마니 가질거라며 수술을 권하긴하는데...
겉으로는 남편한테 그게 그렇게 불만이면 본인이 크게 하는 수술하라고 화내긴했는데...사실 결혼전엔 이런말을 들었음 저도 같이 이상한남자라고 같이 욕하겠지만 전 저희 남편을 무지 사랑하니까 기왕이면 그부분에 있어서도 제가 노력해서 좋아질수있다면 노력(?)도 하고 싶은데...
혹시 수술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하면 정말 좋아질지...많은 답변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