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이번 봄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울 남편 여동생은 저희보담 먼저 결혼을 해서 이제 2년을 채워갑니다.
근데...... 임신을 했대요. 울 아가씨가.....
축하할 일이지요.....
근데 전 기분이 우울합니다....
전 결혼전부터 아가를 얼른 갖고 싶었습니다.
좋은 엄마가 될 준비는 아직 덜 되었지만, 그래도 아가를 얼른 갖고 싶었어요.
근데.... 살다보니 어렵더라구요.
아가한테 들어갈 비용을 얼만큼은 모아야 맘편히 임신을 할 것 같았습니다.
혹시나 갑자기 어디가 아프면 어쩌나.....
비상금이라도 모야놔야지... 하는 생각에요.
그치만 제 월급 갖고 넉넉하게 모으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울 남편 아직 학생입니다. 졸업하려면 5년이나 남았어요)
또 저흰 주말부부입니다.
이번 겨울에 제가 직장을 서울로 옮겨서 2003년이 되어야 주말부부를 마감할 수 있어요.
임신은 남편이 옆에 있을 때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더 미루고 있었지요.
그러던 중에 아가씨 임신 소식을 들었답니다.
아가씬 계획임신을 했습니다.
임신한지 3주 조금 지나서 바로 알았죠.
기다리고 했던 임신이니까요.....
준비된 임신이니 태교도 잘 하겠죠?
첫 손주니 친정이든 시댁이든 아가씨도 손주도 큰 사랑 받겠죠?
아가씬 직업 없이 집에 있으니까 직접 아가를 키울 수 있겠죠?
전 아가씨가 부럽습니다.
난 언제 아가 낳아서 내 손으로 키우나... 하는 생각듭니다.
저도 암 걱정 없이 임신해서 태교 잘하고, 제 손으로 아가 돌보면서 이쁜 아내 노릇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지난 여름부터 임신 준비하고 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막상 임신하면 내가 많이 부러워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스스로 했지요.
근데..... 막상 그런 소식을 들으니 생각보다 더 부러운 거 있죠.....
울 친정엄마한테 아가씨 임신했다는데.... 나 쫌 질투나....
그랬더니 날 보고 이상하대요. 그게 질투할 꺼리냐구.....
제가 이상한 건가요????
아무리 이상하대도 전 속이 상하네요....
제가 속이 좁은 건지...
아 참, 근데요.
울 아가씨 임신축하 선물하나 해주고 싶은데....
뭐가 좋을까요??
(질투는 질투고.....울 아가씨 시누 노릇 안 하는 착한 아가씨거든요...^^;;)
살트지 않는 크림 갖은 거.... 괜찮은가요?
넘 빠른가? 그건 언제부터 바르죠???
다른 건 뭐가 있을까요?
좋은 선물 추천해 주세요.
주변 분들께 여쭤보니 아가용품은 많이 들어오니깐 산모꺼 챙기라고 하던데.....
제가 아직 산모가 되어보질 않아서 뭐가 좋은지 모르겠어요...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