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도 한철이라고 대선정국을 맞이하여 지금 정치권에서는 바겐세일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기묘하게도 제품들 스스로가 바겐세일 광고판을 내 걸고서 쥔을 기다리다가 작자가 나타나기 무섭게 제발로 걸어나가 부리나케 팔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팔려간 제품들이 많은데도 정작 구입한쪽에서는 처리가 곤란할 정도로 별로 쓰임새가 없는게 문제일 것입니다.
그 원인인즉, 대개가 불량품 아니면 쉰내가 물씬 풍기는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들인거라~
한마디로 충동구매를 한 것이며, 많은게 좋은거라는 식으로 값쌀때 구입해 놓는다는 것이 일회용이나 용도폐기 밖에는 안될 쭉정이 제품들을 덥썩덥썩 사들이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렇듯 우리의 정치현실은 예나 지금이나 대선 등 선거철만 되면 정치인들의 권력을 향한 해바라기성 줄서기와 소신이라곤 눈꼽만치도 찾아볼 수 없는 이념적 변절과 함께 어느 특정인은 경선불복이라는 고질병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으며, 그런 정치인들을 일컬어 "철새"라는 말까지 생겨나는 등.. 안타까운 일이지만 정치인들의 고무신 돌려신기는 보편적인 일이 되어 버린지 오래입니다.
그렇지만 그들에게 "철새"라는 칭호를 붙여준다는게 이글을 쓰고있는 본인으로서는 사뭇 못마땅하며 비록 미물일지언정 "새"들에게 미안한 마음마저 듭니다.
자고로 철새란 맑은물과 쾌적한 환경을 따라서 이동하는게 정설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에 정치권은 어느곳을 들여다 봐도 맑고 투명하고 깨끗한 곳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을 정도로 혼탁한 상황이며 그래도 좀 깨끗하다 싶은 곳은 소수당인 신생 민노당과 노무현 후보라는 작은거인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하고 있는 민주당이 앞으로는 그나마 괜찮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적어도 예전 민주당에서 자민련으로 의원들을 꿔주는 식의 그런 허무맹랑한 일은 없어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허기사 현재의 민주당도 따지고 보면 그렇게 쾌적한 환경은 아니지만 지극히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으론 양품 불량품 가릴 것 없이 넙죽넙죽 받아들이고 있는 한나라당 보다는 낫다고 여겨집니다.
아님 말고...(헛! 누구한테 물들었나~ ㅡ,ㅡ;;)
어쨌건 정치개혁이란 저러한 상황들이 현저하게 줄거나 없어져야 할 환경을 조성하는 것에서 부터 출발점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파리떼 처럼 윙윙거리며 저렇듯 이곳~저곳 시궁창을 뒤적이면서 기웃거리는 행태들이 만연하는 이유가 국민들을 허수아비로 보고있는 불경스러움에서 기인한다고 보며 예전의 막걸리잔과 고무신짝을 유권자들에게 돌려서 현혹시키거나 체육관 선거로서 국민들을 기만하던 시절의 구시대 선거풍토를 벗어나지 못한 구태의연함과 퇴행적인 사고를 지닌 정치인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는게 원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야 말로 그런 정치인들은 하루속히 도태되어야 마땅할 것이며, 그러한 풍토와 환경을 마련하는 길목에는 유권자인 국민들에 의한 감시의 눈망울이 항상 주시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부당하게 경선불복을 일삼거나 변절을 밥먹듯이 하는 사람들을 정치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은 유권자인 국민들의 몫으로서 고스란히 남아 있다고 보는데,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세치 혀로만 민주화를 부르짖거나 말로만 서민정치를 하겠다고 공약을 남발해 대는 정치인들에겐 선거를 통한 (X)라는 몽둥이가 사약이 될 것입니다. 이 글을 보고 계시는 분들께서 제 의견들 중에 동의하지 못하시거나 오류가 있는 부분은 조목조목 지적해 주시고 한수 가르쳐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