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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주부


BY cora74 2002-12-11

저는 6살. 3살짜리 두남자아이들을 두고 있는 주부예요. 이제 아이들도 제법 커서 별 도움 없이 혼자서도 잘 하게 되고 보니 집에서 그냥 있기도 무려하고 소설책만 읽고 있자니 괜히 시간 낭비 하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아르바이트나 재택근무 부업을 알아보아도 신통한것이 없고 마음만 스산해 지고 잡생각만 나곤하네요. 두 아이모두 유치원종일반 놀이방에 맡기고 직장을 나가고 싶다가도 그건 정말 큰 마음 먹어야 겠거라구요. 사실 집에서 자격증 공부 하고 있기는 한데 그것도 꾸준히 해야 하는데 집에서 하다 보니 시간관념 때문인지 잘 안되요. 겨울이 되어서 그런가봐요. 가끔 아이들 없이 혼자 만의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아서 이번에 친구들 모임이 있을 때 저 혼자 가서 시간을 보내 보려구요. 그러면 조금 마음이 편안해지고 잡생각도 떨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