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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누나 좀 도와 주세여...


BY 남 동 생 2002-12-12

전 가끔씩 여기 들어와서 요즘 아가씨들 ..글구

아줌마들 어찌들 사시나 글구 대체 무슨 생각들 하시나..

하며 가끔 봅니다..

도움도 되구요...괜히 왔다 싶을 때도 있어요..

오늘은 다름이 아니라...

울 사촌 누나데요..외동딸이라..저랑 좀 각별하거든요..

병원 다닌다길래...그런가 했는데...

유산수술을 받았대요...

음.............

처음이 아니라 네번째라고 하네요...

29인데....결혼 4년차....

옆에서 보기에 넘 안타까워서요....

시댁에서 받는 스트레쓰...

말하지 않기에 묻지 않치만 눈에 보입니다...이제는..

그사람이 어떤 결론을 내리던 전 게이치 않아요..

다만......진정으로 행복하길 바라는 맘에....

많이 힘든가봐요.....이래저래....

따뜻한 말씀이나 경험담 해주시면...

제가 한말이 아니라....

누가 그러대 하면서......

시간 나면 얘기 해주고 싶어서요...

외동딸에 워낙 자존심으로 산 누나라...

친구들과도 요즘은 연락을 안하는듯 싶어요...

혼자생각에 빠져서 자기 자신을 가둘까봐 그럽니다...

리플 많이 부탁합니다....

참고로 애기 포기할까 하나봐요...

잘은 몰라도.......

애기가 크면 애기집도 커야하는데...잘 안크고..

애기집에 선근종인가....하는 것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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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어주세여 감사합니다...